오늘을 잡아라
CARPE DIEM
카르페 디엠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겨요"
카르페 디엠을 그대로 해석하면
'오늘을 붙잡아라'라는 뜻이 됩니다.
우리는 흔히
이 말을'오늘을 마음껏 즐겨라'라는 의미로 쓰지만
그보다는'현재에 충실하라'는 뜻에 더 가깝습니다.
먼 미래보다 지금 이 순간이
무엇보다 중요한 순간이라는 것을 일깨워 주는 말이지요.
고대 로마의 호라티우스는 자신의 시에서
'내일을 믿지 말고 오늘을 잡아라'라고 말하며
'인생은 짧고 지금 이 글을 읽고 있는 순간에도
세월은 지나간다'고 했습니다.
정말이지 시간은 아주 빠르게 지나가 버립니다.
'지금'이라는 이 순간도 눈앞에 와 있는 것 같다가
눈 깜짝할 새 사라져 버리고 말지요.
그래서 매 순간 다가오는 기회와 행운을 놓치기도 합니다.
여러분도 내일을 걱정하느라
눈앞에 다가오는 기회와 행운을 놓치며 살고 있지는 않나요?
먼 미래에 의미를 두지 말고, 오늘 충실하세요.
지금 이 순간을 소중히 여기세요.
카르페 디엠!
『어린이 라틴어 수업』중에서
오늘은 눈이 내렸다.
하지만 운치는 없었다.
그래도 모처럼 제법 많은 눈이 내렸는데
눈다운 맛은 없었다.
반설반우(半雪半雨)인지
반설반루(半雪半淚)인지는 몰라도
내 눈에는 세월이 빨리 감을 한탄하며
하늘에서 쏟아져 내리는 눈물 같았다.
이 세상에 영원한 게 어디 있기나 했던가?
아마도 하늘도 나이듬의 서러움을 알아챘음이리라.
허나 흐르는 세월을 탓해 뭐하겠는가?
남아 있는 세월이나 잘 붙들고 살 일이다.
오늘 밤이 지나면 한 달이 종말을 고하고
또 내일이 지나면
한 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설 연휴가 온다.
기다리는 기쁨도
흘러가는 세월에 대한 아쉬움도
모두 우리네 삶의 일부일 것이다.
누군가는 세월이 눈 깜박하는 사이에
지나가 버렸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말도 안 되는 낭설이다.
할 것 다 하고 살았으면서
무슨.....
하지만 어느 누구도 세월이 빠른 걸 부정할 사람은 많지 않을 것이다.
어느 정도의 세상을 겪어 본 사람이라면...
어쩌면 그게 오늘에 충실하고
오늘을 소중히 하며 살아야할 이유인지도 모른다.
그리고 지금 내 곁에 있는 사람이
내게는 가장 소중하다는 사실도...
무슨 긴 말이 필요하겠는가?
내가 그대에게 전하고픈 한마디
세월이 아무리 흘러가도
우리에겐 항상
“오늘이 있다”
세월이 아무리 빠르게 흘러가도,
사는 게 아무리 힘겹더라도
항상 겸허한 자세로
“카르페 디엠”
송창식의 “날이 갈수록”
https://youtu.be/xcsrmdnz0LE
나훈아의 “바보같은 사나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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