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라도 馬羅島 ...
100명이 조금 넘는 선한 사람들이 바다와 바람을 친구 삼아 살아가는
우리나라 가장 남쪽에 위치한 작은 섬, 마라도.
섬도 작고, 교회도 작고, 성당도 작고, 길도... 집들도...
고구마 모양을 한 이 섬에는 제대로 된 나무를 보기가 쉽지않다.
돌 많고, 바람 많고, 여행자들을 기다리는 카트가 많은 섬.
섬속의 섬, 마라도 역시 우도처럼 푸른 잔디가 섬을 가득 채운
이국적인 느낌을 주는 예쁜 섬이었다.
모든 것이 작았던 섬..
섬도 작았고, 교회도 작았고, 성당도 작았고, 길도... 집들도...
이젠 낚시 등의 어업보다 육지에서 온 여행객들을 상대하는 것이 더 큰 일이 되어버린 섬...
아, 한가지 더 유명해질 이야기가 생겼다.
이곳 마라도에서 촬영한 최초의 영화, '연풍연가' 의 주인공인
장동건과 고소영의 사랑이 시작된 곳(? ^^;;)...
그 유명한 자장면을 다음 기회로 미루고...
다시 찾아 와서...카트가 아닌 '걷기'로 섬의 곳곳을 다니겠다는 약속을 남겨 두고
섬을 떠나 섭지코지로 간다...
모슬포항에서 약 30분이면 마라도에 도착한다.
동서폭 0.5㎞ 남북길이 1.2㎞ 해발 39m 해안선 길이 4.2㎞의 작은 섬.
카트를 타고 섬을 돌아다니는 특별한 재미
유람선이 1시간 30분 간격으로 여행객을 실어 나른다.
만화 '코난'이 떠 오른 마라도 성당
마라도의 유일한(^^) 성당
성당 예배당 입구에 걸려있던 렘브란트의 그림
마라도에 하나뿐인(^^) 교회
옥빛 바다...
1915년에 세워졌다는 마라도 등대
'동경 120도 16분 3초, 북위33도 66분 81초' 마라도의 끝에 세워진 최남단비.
반드시 사진을 찍는, 찍어야 할, 가장 인기 있는 사진 촬영장소.
바다가 선인장 군락지
1958년에 세워진 대한민국 최남단 '가파초등학교 마라분교' 는 현재 교사 1명에 학생은 음..2명인가, 3명이.. 있다고..
작은 학교이지만, 운동장은 국내 아니 세계 최대를 자랑한다. 탁 트인 들판과 바다..가 그들의 운동장이니까...
학생외 출입금지!!
가끔, 지인들을 통해서 다른 블로그나 카페 등에서,
저의 사진과 글이 아무런 표기도 없이 무방비 상태로
사용되고 있는 것을 발견할 때마다, 깜짝깜짝 놀라곤 합니다.
본인의 블로그나 카페에서 제 글을 게재하시게 되면
반드시 출처를 밝혀주시고, 수정 없이 사용해주세요!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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