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20 보낸카톡

♡ '신상구(愼桑龜)'의 교훈/200423

서까래 2020. 4. 23. 19:35

'신상구(愼桑龜)'의 교훈

 

옛날 어느 바닷가 어촌 마을에 효자로 소문 난 젊은이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그의 아버지가 오랜 병환으로 돌아가실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온갖 용하다는 의원을 다 찾아다녔고,

좋은 약을 다 해드렸지만 소용이 없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오래 산 거북이를 고아 먹으면 병이 나을 것이란 뜻밖의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거북이를 찾아 나선 지 한 달 만에 효자는 마침내 천 년은 되었음직한 커다란 거북이를 발견하였습니다.

뭍으로 나오는 거북이를 붙잡은 아들은 거북이가 얼마나 크고 무거운지 거북이를 지게에 지고 집으로 돌아오다 커다란 뽕나무 그늘에서 잠깐 쉬면서 깜빡 잠이 들었는데, 어렴풋이 잠결에 뽕나무와 거북이의 대화를 듣게 됩니다.

 

거북이가 느긋하고 거만하게 말합니다.

"이 젊은이가 이렇게 수고해도 소용없지.

나는 영험한 거북인데 젊은이가 나를 솥에 넣고 백 년을 끓인다 하여도 나는 죽지 않는다네."

 

거북이의 말을 들은 뽕나무가 가당치 않다는 듯 입을 열었습니다.

"이보게 거북이, 너무 큰 소리 치지 말게.

자네가 아무리 신기한 거북이라도 나 뽕나무 장작으로 불을 피워 고으면 당장 죽고 말걸세."

 

집으로 돌아온 아들은 거북이를 가마솥에 넣고 고았습니다.

그러나 거북이는 아무리 고아도 죽지를 않았습니다.

그때 효자는 집으로 올 때 뽕나무가 했던 말이 떠올랐습니다.

 

얼른 도끼를 들고 뽕나무를 잘라다가 불을 때자,

정말로 거북이는 이내 죽고 말았습니다.

거북이 곤 물을 먹은 아버지는 씻은 듯이 병이 나았답니다.

 

거북이가 자기의 영험함을 자랑하지 않았다면 죽지 않았을 것이고

마찬가지로 뽕나무도 괜한 자랑을 하지 않았다면 베임을 당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괜한 말을 하다 거북이도 죽고 뽕나무도 베임을 당하고 말았던 것입니다

 

말이 난무하는 시대를 사는 오늘 날...

'신상구(愼桑龜) '의 교훈이 필요한 것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함부로 했던 말이 언젠가는 자신을 옥죄는 일로 다가올 수도 있다는 것을 기억할 필요가 있습니다.

 

모셔온 글

 

위기가 기회가 되기도 하고,

기회를 살리지 못해 위기를 자초하기도 합니다.

코로나 위기를 겪으며 당장의 경제는 어려워졌지만,

지금까지의 슬기로운 대처로 인해 나라의 국격 향상은 물론

국가가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기회를 맞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제 시작에 불과할 뿐입니다.

방심이나 자만에 빠져 유종의 미를 거두지 못한다면

더 큰 위기를 맞게 될지도 모릅니다.

어쨌건 전 세계가 우리나라의 역량과 성과를

주목하고 있다는 건 기분 좋고 가슴 뿌듯한 일입니다.

 

코로나19 사태 이후의 세상이 어떻게 바뀔지는 아무도 알 수 없습니다.

세계 미래학계의 대부(代父)로 불리는 짐 데이터 교수는 코로나19 이후의 세계가 어떻게 될 것인가를 자신 있게 말하는 것은 절대 불가능하다고 단언하고,

한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우리나라에 다음과 같이 조언했다고 합니다.

 

좋아하지 않는 신문이지만 기사내용을 발췌해 올려봅니다.

 

한국, 코로나 이후의 기회 놓치지 마라미래학자의 조언

 

데이터 교수는 지한파(知韓派) 미래학자다.

한국의 현실을 누구보다 잘 알고, 또 높게 평가한다.

한국은 현재 그 어느 때보다 전 세계적으로 주목을 받고 있으며,

세계 많은 국가가 다양한 영역에서 한국을 롤모델로 지켜보고 있다.

지금의 흔치 않은 기회를 놓치지 마라.”

그는 코로나19로 바뀔 세상이 어떻게 펼쳐지더라도

한국이 해야 할 ‘3가지 도전을 주문했다.

첫째는 이제 더는 선진국을 따라가지 말고 스스로 선도국가가 될 것.

둘째는 지금껏 한국을 발전시켜온 경제와 정치 논리가 미래에는 더는 통하지 않을 것이니,

21세기 한국에 어울리는 새로운 길을 찾는데 앞장설 것.

셋째는 더는 기존 동맹에만 의지하지 말고,

외교관계를 다극화할 것을 주문했다.

미래는 예측하는 것이 아니라, 꿈꾸고 만들어 나가는 것이다.”

코로나19 이후의 삶에 대한 궁금증도 마찬가지다.

 

[출처: 중앙일보] [최준호의 사이언스&]

 

짐 데이터 교수의 조언을 금과옥조로 받아들여

실현해 나갈 수 있기를 꿈꾸어 봅니다.

 

강산에의 넌 할 수 있어

https://youtu.be/toidocPSiSs

 

이선희의 아름다운 강산

https://youtu.be/not2phUzWM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