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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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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마법/강세화/210420

서까래 2021. 4. 20. 22:56

행마법

/강세화

 

  바둑은 돌을 놓은 연후에

  수가 떠올라 애가 다는지.

그때마다 수읽기가 약해서 판맛을 놓치고

뼈아프게 돌아본다.

 

손바람을 내다가 악수를 두듯이

 번번이 말부터 해놓고 가슴을 치게 되는지

누구라도 그럴 수는있겠지만

내친김에 큰소리쳐놓고 난감해질 때가 있다

 

내로라하는 인사들이 질러버린  때문에

모양을 그르치는 경우를 보았으나

급한 맘에 서두르다 수를 놓치고

행마가 꼬이는 노릇을 왜 만날 거듭하는지

 

사람 사는 일이 수를 내는 일이

일일이 정석대로 되지는 않더라도

  바둑은 손 빼야  자리에 미련을  버리고

판판이 자충수를 두게 되는지.

.....

 

오늘은 본격적인 농경이 시작된다는 곡우(穀雨)입니다.

곡우 때 쯤이면 봄 비가 잘 내리고

곡우에 비가 내려야 백곡이 윤택해진다고 합니다.

그래서 곡우에 가물면 농사를 망친다는 속설이 있습니다.

 

오늘이 곡우인데 날씨는 화창하고

다소 무더운 날씨가 될거라 합니다.

 

곡우에 비가 안 내려서 걱정이시라구요?

그러실 필요는 없을 것 같습니다.

 

절기라는 것이 계절적인 특성을 대변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더러는 소망을 담기도 합니다.

 

곡우 같은 경우는 봄비가 많이 내리는 철이기도 하지만

농사를 시작할 때이니 비가 내렸으면 좋겠다는

희망 사항이 내포되어 있지 않을까 생각되어 집니다.

 

올해 같은 경우는 이미 봄비가 충분히 내렸으니

풍년은 이미 예약 된거나 마찬가지라 여겨집니다.

 

하지만 일 년 농사를 위해 필요한 건 물만이 아니지요.

농사나 세상사나 잘해 나가다가 한순간에

십년공부 도루아미타불이되고 패가망신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건강도 살피고 매사에 조심하고

주위도 살펴가며 살아도 뜻하지 않은 악수가 나오기도 합니다.

 

아직도 사는 이치를 모르고 살지만,

너무 무리하지 않고

배려하며 살다 보면 최악의 악수는 피할 수 있지 않을까요?

 

내 인생은 결국 나의 것!

나름대로 삶을 살아가야겠지요.

 

알찬 하루는 알찬 미래, 행복한 내일을 약속합니다.

 

오늘 하루도 알차고 즐겁게 지내시길...

 

아동원, 박인수의 "향수"

https://youtu.be/L0ecmwddcpY

 

민혜경의 "내인생은 나의 것"

https://youtu.be/4KdEFETjQ5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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