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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회 없이 사랑하며 살고 있나요?/210713

서까래 2021. 7. 20. 11:05

후회 없이 사랑하며 살고 있나요?

 

미국의 한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역사상 가장 로맨틱한 사진 50'을 공개했다

 

1945, 행인이 가득한 뉴욕의 타임스퀘어 거리

얼마만의 재회인지 사랑하는 여인의 허리를

부서질 듯 껴안고 키스를 퍼붓는 마린보이

 

이집트 피라미드를 배경으로 아내만을 위해

트럼팻을 연주하는 루이 암스트롱

 

파도가 치는 바닷가,

두 팔 두 다리를 잃은 남자를

등에 업은 환한 미소의 여자

 

무릎을 꿇은 남자가 반지를 내밀면

여자가 깜짝 놀라며 반지를 건네받고서

남자를 와락 껴안는 파노라마 사진까지,....

 

부연설명이 필요 없는 사랑의 순간들

쉰 장의 사진을 넘겨보며 어느 사이앤가 이런 질문들이 지나간다

 

' 당신은 지금 후회없이 사랑하며 살고 있습니까?'

 

하루하루 똑같은 일상에 허덕이느라

무뎌지고 헐거워진 사랑이란 감정

여든이 넘어서도 청년처럼 사랑했던

사랑 예찬론자 괴테의 말을 새삼 되뇌어본다

 

우리는 어디서 태어났는가? 사랑에서

우리는 언제 멸망하는가? 사랑이 없을 때,

우리를 울리는 것은?

사랑.

우리를 결합시키는 것은?

그것도 사랑.

 

- 너의 마음이 안녕하기를 중에서

 

모처럼 푸른 하늘에 흰구름이 정겹게 노니는 아침입니다.

하늘빛은 곱지만 내리쬐는 햇살은 왠지 반갑지 않습니다.

 

하지만 더위도 장마도 즐겨야지요.

매미소리를 듣기 시작한지 불과 며칠이 되지 않은 것 같은데

아침운동을 하면서 매미사체를 두마리나 보았다.

 

매미는 종류에 따라 7년에서 17년 정도를

땅속에서 애벌레로 지내다가 탈피를 하고

매미로 살아가는 기간은 대략 2주 정도라고 합니다.

 

수컷 매미가 암컷 매미에게 구애를 하기 위해

귀청이 터지도록 울어대는데,

결국은 소리로 승부를 걸어야하기 때문에

경쟁적으로 울어대는 거겠죠.

 

그게 종족보존을 위한 본능인지,

매미들도 사랑의 감정이 있는지는 저도 모릅니다.

 

하루살이의 일생이나 매미의 일생에 비하면

우리네 인간의 일생은 길다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어찌 보면 일장춘몽처럼 한 순간을 살아가는 건지도 모릅니다.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인생,

후회 없이 살 수 있다면 좋겠지만

사실 그렇게 녹록치만은 않은 게

세상사입니다.

 

그대는 어떻습니까?

사실 아직도 늦지는 않았습니다.

 

하루하루 후회 없이 살아가시고,

하루하루가 사랑으로 충만한 나날이시길 빌어봅니다.

 

뜨거운 여름날도 후회 없이 즐겁게 보내시구요^^

 

김현식의 "사랑했어요"

https://youtu.be/zAJvDC3wJig

 

마야의 "못다핀 꽃 한송이"

https://youtu.be/Q4uQYfJh8L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