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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 한 잔의 행복/210812

서까래 2021. 8. 13. 19:30

커피 한 잔의 행복

 

마음을 주고 받고

하루의 안부를 물으며

그 어쩌면 하루의 일상이 되어버린 익숙함으로의 시간들

 

그 속에서 울고 웃으며

위로해 주고 위로 받으며

그렇게 하루를 시작하고

또 그렇게 하루를 보냅니다

 

살아있다는 것에

가슴 따스한 행복을 느끼고

이렇듯 더불어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친구가 있다는 것이

더한 기쁨이고 행복이기에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여정에서

언제나 서로 보듬고 살아갈

귀한 인연이고 운명인지도

 

아쉬움과 안타까움으로

가끔은 한숨짓게 할지라도

함께라는 이유 하나만으로

위로가 되고 위안이 되는

 

이렇듯 마음을 나눌 수 있고

대화가 통하는 좋은 친구가 있어

이 삶의 여정길이 더 이상 외롭지만은 않을 것 같습니다

 

커피 한 잔 마주하고서

오늘도 내 고운 행복을 봅니다

 

- 하인리히 하이네 -

 

귀신은 속여도 절기는 속일 수 없다더니

추분이 지나고 말복을 넘기고 나니

조석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옵니다.

 

가을의 숨결이 느껴진다고 해야 하나요.

가까워지는 가을의 모습과

떠나기 아쉬워 자꾸만 뒤돌아보며 발걸음을 옮기는

여름의 모습이 오버랩 됩니다.

 

사실 폭염이나 무더위를 좋아하는 사람은 거의 없을 겁니다.

물론 좋아하지는 않더라도 즐기는 사람들은 적지 않겠지요.

 

가을을 느끼게 해주는 서늘한 바람은 반갑지만

벌써 여름을 떠나보내야하는 아쉬움 또한 많습니다.

 

이직은 여름인데도 말입니다.

나름 계절마다의 특색이 있고 묘미가 있게 마련입니다.

 

언제나 마찬가지긴 합니다만,

오는 계절은 언제나 기다려지고

가는 계절은 아쉽습니다.

 

금년 여름내 쏟은 땀방울을

모아놓으면 한말은 되지 싶습니다.

 

아침마다 땀으로 목욕까지는 아니더라도

반신욕은 하며 지내왔습니다.

 

다가오는 가을에도

눈 내리는 겨울의 캄캄한 이른 아침에도

변함없이 땀방울을 흘리며 걸어가는

사나이의 뒷모습을 그려봅니다.

 

12일의 짧은 가족여행을 다녀오고

출근하는 아침,

청명한 하늘과 흰구름이 정겹습니다.

 

오늘도 모두에게 좋은 일들만 그득한

하루이기를 빌어봅니다.

 

오늘도 해피데이^^

 

김지연의 "찬바람이 불면"

https://youtu.be/jXy15NGpCSs

 

이문세의 "광화문 연가"

https://youtu.be/mezYFe9DL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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