깊어지는 마음
나이를 채울수록
마음 아득히 깊어
철이란 드는 것 아니라
비어 가는 것이었다
꿈자리 하나씩 잃어 가면서
허무 한 겹씩 쌓아 오면서
그대 소중한 줄 알았다
넉넉할 땐 안 보이던 것들이
가난한 마음에서 별이 되고
작은 사랑에도
행복한 눈물 담았다
비운 마음으로 알았다
더 이상 드릴 것이 없을 때
그대 내 속에 들어와
떨리는 기쁨 되리라는 것을.
-김문희, 추억은 빠르게 흐른다 중에서
아침공기는 신선하고
서늘하고 부드러운 산들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옵니다.
눈부신 아침해가 떠오르지만
아침햇살이 전혀 따갑게 느껴지지 않습니다.
벌써 가을이 왔다고 하면 설레발이 되겠지만,
가을기운이 물씬 풍기는 건 부인할 수 없습니다.
장마같은 날씨가 이어지면서 구름낀 날들이 많고
가끔씩 소나기도 뿌리고 이슬비가 내리기도 합니다.
한낮의 기온이 30도를 오르내려도
직사광선만 피하면 더위가 느껴지지 않 습니다.
바야흐로 여름과 가을의 전환기에 들어섰지 싶습니다.
계절은 가을의 길목에 들어서려는데,
코로나는 수그러들 기색이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가 걱정한다고 해결될 일은 아니니
각자 코로나도 조심하고 환절기 건강에도 유의하는 게
최선의 방책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 하루도 화이팅하시게요^^
조정희의 "참새와 허수아비"
https://youtu.be/jxL4kpHURps
김상희의 "코스모스 피어있는 길"
https://youtu.be/UO1k9jnkD5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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