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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물다 가는 인생/220208

서까래 2022. 2. 16. 18:17

머물다 가는 인생

 

지금의 고통과 절망이

영원할 것 같지만 그렇지 않아요

 

어디엔가 끝은 있습니다

우리는 지금 당장 마침표가 찍히기를 원하지만

야속하게도 그게 언제쯤인지는 알 수 없어요

 

다만 분명한 것은

언젠가 끝이 날 거라는 겁니다

모든 것은 지나갑니다

 

그러니 오늘의 절망을

지금 당장 주저앉거나 도망치고 싶은 마음을

끝 모를 분노를 내일로 잠시 미뤄두는 겁니다

 

그러다보면 어느 순간에 나를 괴롭혔던 그 순간이 그 일들이

지나가고 있음을 지나가버렸음을 알게 될 겁니다

 

우리가 한 가지 더 기억할 것은

그 말 그대로 기쁘고 좋은 일도

머물지 않고 지나간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가장 좋은 것은

기쁘고 행복한 그 순간에는 최대한 기뻐하고 행복을 누리되

그것이 지나갈 때 그걸 당연하게 받아들이는 겁니다

 

그리고 언젠가 다시 돌아와 웃을 수 있는 순간을 위해 지금을 살면 됩니다

 

지나가는 것들에 매이지 마세요

우리조차도 유구한 시간 속에서

잠시 머물다 갈 뿐입니다

 

- 한동일/라틴어 수업 중에서

 

날씨가 많이 풀렸다.

우리 인생이 그렇듯 계절도 기후도 잠시 머물다 지나갈 뿐

영원한 것은 없다.

 

나이는 반백을 넘긴지가 까마득하고

머리카락도 반백이 넘어가니 몸인들 온전하겠는가?

 

반백의 머리야 염색으로 커버한다지만

세월을 이길 사람은 없다.

 

건강할 때 닦고 조이고 기름치며 잘 가꾸었더라면 더 좋았겠지만,

그게 어디 마음대로 되는 일인가?

 

고장 나면 고쳐가며 살아야하지만,

사람의 몸이란 게 기계 부품 갈아 끼우듯 간단한 게 아니라

회복도 어려울 뿐더러

회복하는데 진이 빠지게 마련이다.

 

잠시 머물다 가는 인생이라지만

할 수만 있다면 건강하게 살다갈 일이다.

 

나이가 들수록 몸이 삐걱거리기 마련이다.

그럴수록 닦고 조이고 기름칠하며 살아야지 어쩌겠는가.

 

때로는 세월이 약이겠지만

흘러가는 세월만큼 인생도 늙어간다.

 

날씨가 아주 화창해 보입니다.

오늘도 밝고 화사하게 보내시길...

 

굿 모닝~~~

 

안치환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https://youtu.be/rESnmdgUxa8

 

서수남 하청일의 "친구가 그립구나"

https://youtu.be/GYSnY7u4qH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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