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하는 네 사람
산에 오르기 위해 모인 네 사람이 있었습니다.
네 사람 모두 정상에 도착했지만
그 과정은 달랐습니다.
먼저 첫 번째 사람은 산에 오르기 위해
값비싼 등산화를 마련해서 산에 올랐는데
등산화가 발에 잘 맞지 않아 계속
투덜거리며 산에 올랐습니다.
두 번째 사람은 산 중턱에서 경치를 바라보다
숲으로 둘러싸인 농장과 언덕 위의 집을 보더니
그것은 가격이 얼마나 될지 쓸데없는 생각에
오랜 시간을 보냈습니다.
세 번째 사람은 작은 구름만 봐도
비가 쏟아져 혹시라도 사고라도 나지 않을까
전전긍긍하며 올라갔습니다.
마지막 사람은 산에 오르며
나무와 풀, 바위와 계곡을 보며 감탄했고
자연에 감사함을 느끼면서 정상에
올랐습니다.
인생은 등산을 하는 것과 같습니다.
정상에 올라가야 아래 아름다운 풍경을 볼 수 있습니다.
과연 '나'는 어떤 모습으로 인생의
등산을 하고 있을까요?
# 오늘의 명언
하루하루를 산에 오르는 것처럼 살아라.
천천히 그리고 꾸준히 등반하되 지나치는 순간순간의 경치를 감상하라.
그러면 어느 순간 산 정상에 올라 있는 자신을 발견할 것이며,
그곳에서 인생 여정 중 최대의 기쁨을 누릴 것이다.
- 해럴드 V. 멜처트 –
- 따뜻한 하루에서 담아온 글
"너무 슬퍼하지 마라.
삶과 죽음이 모두 자연의 한 조각 아니겠는가?
미안해하지 마라.
누구도 원망하지 마라.
운명이다.
..........."
파리 떼가 들끓고
구더기가 득실거리며
하이에나들이 어슬렁 어슬렁 모여든다.
아마도 산에 오르는 이들이 늘어날 것이다.
파리 떼들은 배를 몰고 산으로 향할 것이며,
세상 돌아가는 꼬라지를 한시라도 잊기 위해
산을 오르는 이들도 많아질 것이다.
노무현대통령께서는 부엉이바위를 오르면서
어떤 생각을 하셨을까?
그냥 운명이라고 생각하셨을 수도 있지만
그보다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지 않으셨을까싶다.
우려되는 건 굶어죽기 위해 킬리만자로를 오르는
표범이 더 이상 나와서는 안 된다는 거다.
풍문에 따르면 소형 작두가
벌써부터 불티나게 팔린다고 한다.
허나 어디 손가락 하나 자른다고
역사 앞에 지은 죄가 사해지겠는가?
누군가는 자괴감에 바위산을 오를지도 모른다.
어차피 힘겨운 삶,
즐기며 살자고 다짐을 하고,
피할 수 없으면 즐기라지만...
눈 귀 입 닫고 살려 해도
뚫린 귀로 들려오고
떠진 눈에 보이고
터진 입으로는 쌍욕이 절로 나온다.
이런 미치갱이들을 선택한 놈들이 너무 밉다.
정말이지 상종도 하기 싫다.
그게 당신일지라도...
어차피 피할 수 없는 일,
괜히 열 받고 속 끓이며 살 필요가 없는데
또 얼마나 많은 나날을 이리 보내야할지 막막하다.
속세를 떠나고 싶으나
굳이 킬리만자로의 표범이 되고 싶지는 않다.
잊고 살아야지.
한귀로 듣고 한 귀로 흘리며 살자.
이래도 흥
저래도 흥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떻겠는가?
우리도 이렇게 얽혀서
모진 세월이지만 버티고 견디며 살아보세.
아침에 산책을 하는데
정말 다리에 힘이 빠지고 맥이 풀리더이다.
벌써부터 가관이고
갈수록 점입가경일 텐데 걱정입니다.
그래도 참고 잊으려 노력하며 모진 목숨 이어가야 맞겠지요.
부아가 치밀어 올라 아침부터 괜한 넋두리를 늘어놓고 갑니다.
오늘도 비가 오려나 봅니다.
비도 와야지요.
또 한주를 마무리하는 불금입니다.
흐린 날씨지만 밝고 활기찬 하루 보내시길 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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