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떠나는 8월에게/220831

서까래 2022. 10. 10. 11:16

떠나는 8월에게

 

가는구나

끝나지 않을 것 같은 뜨거웠던

여름이

조석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 따라

가을에 밀려 떠나는구나

 

가려거든

모진 태풍에 상처 입은 마음도

코로나 바이러스로 움츠린

삶도

바짝바짝 타들어 가던

조급증도

함께 가지고 떠나거라

 

다가오는 9월에는

수없이 쏟아냈던 뜨거운

한숨이

결실을 보게 하여 기쁨 두 배 되도록

 

모든 이들에게

원하는 결과를 이뤘다고

자부하도록

희망의 9월을 선물해다오

 

수고했다 8월아

그리고 잘 견딘 당신도

 

- 조미하/결정했어 행복하기로 중에서

 

8월과 작별하는 마지막 날,

비가 내립니다.

마치 가을이 올때 그랬듯이 조용히 소리없이 내립니다.

 

아무리 무더웠던 여름이라지만

바뀌는 계절은 언제나 아쉬움을 남깁니다.

8월과 함께 지난 여름의 간난과 추억들도

이제 과거라는 이름으로 묻혀지고 서서히 잊혀져 가겠지요.

 

누가 뭐래도 여름은 누구에게나

힘겨운 계절임에 틀림없습니다.

 

여름의 숲을 헤치고 가을에 도달한

그대의 노고에 경의를 표하고 싶습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자 영락의 계절입니다.

초가을은 성숙되고 풍요로운 시기입니다.

 

8월과 함께 여름날도 갈무리 잘 하시고,

다가오는 9월에는 보다 건강하시고,

즐겁고 행복한 일들이 많으시길 빕니다.

 

오늘 하루도 알차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김광석의 "흐린 가을하늘에 편지를 써"

https://youtu.be/yjmFZ8YSOdA

 

바람꽃의 "비와 외로움"

https://youtu.be/3yNdao4tI4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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