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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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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221229

서까래 2023. 3. 31. 09:59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청춘이란 인생의 어떤 기간이 아니라

마음가짐을 말 한다

 

장미의 용모

붉은 입술

나긋나긋한 손발이 아니라

 

씩씩한 의리, 풍부한 상상력

불타오르는 정열을 가리킨다.

 

청춘이란 인생의 깊은 생의

청순함을 말 한다

청춘이란 두려움을 물리치는 용기

만이 한마음을 뿌리치는

모험심을 의미한다.

 

때로는 20세 청년 보다는

70세 노인에게 청춘이 있다

 

나이를 더해 가는 것만으로

사람은 늙지 않는다.

이상을 잃어버릴 때 비로소 늙는다.

 

머리를 높이 치켜들고

희망의 물결을 붙잡는 한 80세라도

인간은 청춘으로 남는다.

 

-사무엘 울만의(청춘)에서-

 

한해가 저문다고,

나이 한 살을 더한다고 슬퍼할 일은 아닌 듯합니다.

세상사 마음먹기에 달렸다지 않습디까.

 

하지만 아쉬움마저 없을 수는 없겠지요.

한해를 아쉬움 하나 없이 보낸 사람이 있다면

아마도 그는 신의 경지에 이른 사람이겠지요.

 

허나 미련도 아쉬움도 무슨 소용입니까?

이미 엎질러진 물인걸요.

인생여 백구과극(人生如 白駒過隙)”이라했습니다.

세월은 마치 백마가 문틈 사이로 지나가는 것과 같다는 말로

세월을 헛되이 보내지 말라는 의미라고 합니다.

 

어차피 붙잡을 수 없는 세월,

지난 세월을 아쉬워하고 통탄하기보다는

다가올 날들을 기약하는 마음가짐이 필요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가는 세월은 가더라도

머리를 높이 치켜들고

희망의 물결을 꼭 붙들고 사시는 나날이 이어지시길 빕니다.

 

한낮의 햇살이 따사롭게 내리쬡니다.

건강에 유의하시고 항상 강녕하시길...

 

(음표)서유석의 "가는 세월"

https://youtu.be/_wiZhHJ-Y-8

 

(음표)여운의 "과거는 흘러갔다"

https://youtu.be/J8RG8eO8QQ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