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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톡카톡/2023 보낸카톡

세월이 가는 건 /230607

서까래 2023. 6. 7. 09:29

 

세월이 가는 건

 

세월이 가는 건

야속하지만

 

기대할 것도

기다릴 것도 없는

삶만큼

끔찍한 일도 없으니

 

어딘가에 후회로 가득한

오늘을, 이 계절을

매듭지을 선이

필요했는지 모른다.

 

그리고

그 끝은 언제나

또 다른 시작과 맞닿아 있었다.

 

당혹스런 사건과

예상 못한 행복을 가득

껴안은 새로운 아침과

새로운 계절이

눈을 뜨고 있었다.

 

- 세상의 모든 위로 중에서

 

세월이 가는 건

변하고 있다는 걸 거다.

 

세월의 흐름에 따라

사람도 변하고

세상도 변한다.

 

10년이면 강산도 변한다 하지 않던가?

강산도 변하고

꿈쩍도 하지 않을 것 같은

자연도 변해가는 데

변하지 않는다면 사람도 아니지.

 

그래서 사람답게 살기 위해서

세월 따라 몸도 늙어 가고

마음도 세월의 흐름 따라 변해 가는 거지.

 

그래도 변하지 않아야할 건

한번 준 마음 아닐까요?

, 그렇다는 얘기지요.

 

지난 석가탄신일 다음날엔 아내와 둘이서

신안 안좌에 있는 퍼플섬을 찾았습니다.

나름 유명세를 떨치고 있는 곳이어서,

가끔씩 찾는 곳이지만 이번엔 라벤다 꽃을 보러갔지요.

 

머무는 내내 바라다 보이는 보랏빛의 황홀함에 젖어

눈동자마저 자색으로 물든 하루였습니다.

 

라벤다정원과 함께 둘러본 박지도 풍경과

퍼플교를 건너 잠시 둘러본 반월도 풍경사진 올려봅니다.

 

오늘도 퍼플퍼플한 하루 보내세요^^

 

(음표)산울림의 청춘

https://youtu.be/yodXsojRrqI

 

(음표)강수지의 보랏빛 향기

https://youtu.be/PsodoFDc6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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