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명
명심하라.
인간은 하나의 텅 빈 캔버스로 이 세상에 태어난다.
신은 그대에게 어떠한 프로그램도 저장하지 않았다.
그대는 프로그램화되지 않았다.
운명 같은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그것은 겁쟁이들이 만들어낸 것이다.
자신의 삶에서 아무것도 건지고 싶지 않은 사람들,
너무 게으르고 겁이 많아서
어떠한 위험도 무릅쓰고 싶지 않은 사람들이 고안해낸 것이다.
그들은 모든 책임을 신에게 떠넘긴다.
그들은 그것을 운명, 천명, 업보 등으로 부르지만,
그 모든 것은 기본적으로 책임을 회피하려는 꼼수에 불과하다.
내 삶은 나의 책임이다.
내가 어떤 사람이건 간에
내가 그런 식으로 나를 만든 것이고,
내가 내일 어떤 존재가 되건 간에
내가 오늘 그것을 만들어가는 것이다.
어제에 대해서는 아무것도 할 수가 없다.
그것은 이미 끝났으니 그것에 대해 신경 쓸 필요가 없다.
그러나 오늘은 아직 유효하며,
오늘로부터 모든 내일이 탄생할 것이다.
깊게 주의를 기울인다면
아주 작은 손길로도 이야기 전체를 바꿀 수 있다.
- 오쇼의 <아침에 오쇼> 중에서
살아가는 게 "운칠기삼"이 아니었단 말인가?
어떤 사람은 뒤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고,
어떤 사람은 앞으로 넘어져도 코가 깨지기는 커녕
금덩어리를 줍는 경우도 있다고 한다.
물론 나도 들은 얘기지 한번도 본적은 없다.
운명이란 게 없다는 말도 맞는 것 같고,
운칠기삼이라는 말도 수긍이 간다.
소위 말해서 똑 같이 열심히 노력을 해도
잘되는 사람은 매사가 술술 풀려나가고,
어떤 사람은 꼬일대로 꼬여 삶이 피폐해지기도 한다.
삶이 너무 힘겹고 버거울 때,
때로 운명이니 받아들이자며 위안을 받기도 한다.
연약한 인간들에겐 무언가 기댈 수 있는
언덕이 필요하기도 하므로...
운명이란 게 있는지 없는지는 알 수 없다.
하지만 운이란 건 확실히 존재한다.
허나 운이 좋아도 내인생이요.
운이 나빠도 어차피 내가 헤쳐나가야할 나의 몫이다.
운명이란 게 있건 없건
가장 중요한 건 세상을 바라보고
살아가는 자세가 아닐까 싶다.
좋은 운명이라면 받아들이고 싶고,
좋지 않은 운명이라면
"운명아 비켜라!"라고 외치고 심은 건 인지상정이다.
"진인사대천명"이라 했다.
어쩌면 하루하루 최선을 다하며 살아가는 것이
우리에게 주어진 소명인지도 모르겠다.
어쨌건 오늘 하루도 힘내시고
화이팅하시게요^^
(음표)민혜경의 "내 인생은 나의 것"
(음표)윤태규의 "마이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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