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장 후회하는 것은 무엇인가?
호주 출신의 작가 '브로니 웨어'는
한 때 요양원 말기 암 환자 병동에서 수년간 일하며
세상을 떠나는 사람들의 인간적인 마지막 삶을
누릴 수 있도록 해 주었습니다.
그녀가 만난 환자들은 죽음의 목전 앞에서
자신의 인생에서 크고 작은 후회를
남기고 있었습니다.
그녀는 그들이 가장 후회하는 다섯 가지를
정리해서 책으로 소개했습니다.
1. 내가 원하는 삶을 살지 못한 것
2. 일을 너무 열심히 한 것
3. 감정 표현에 솔직하지 못했던 것
4. 옛 친구들의 소중함
5. 내 행복을 위해 노력하지 못한 것
인생의 마지막을 앞둔 사람들이
가장 후회하는 것은 아마도 인생에 '후회'가
남아 있도록 살아왔다는 그 자체가
후회스러운 일일 것입니다.
우리는 반드시 누군가의 마지막을 겪습니다.
사랑하는 가족, 친구, 그리고 나의 죽음까지도요.
그 누구도 마지막을 피할 수 없다면
우리는 인생을 어떻게 살아가야
후회가 없을까요?
언제가 될지 모르는 마지막이지만,
우리가 할 수 있는 건
매 순간 최선을 다해 후회 없이 사랑하며
살아가야 하지 않을까요?
'내 삶이 끝나는 날까지...'
# 오늘의 명언
인생에서 가장 슬픈 세 가지
할 수도 있었는데, 했어야 했는데, 해야만 했는데.
- 루이스 E. 분 -
* 따뜻한 하루에서 모셔온 글
공원의 나무숲에서는 아침부터 매미소리가 요란스럽습니다.
그런데 왠지 매미소리의 기력이 쇠해보이고 애처롭게 들리는 건 아마도 여름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제 느낌 때문일겁니다.
매미들은 이 여름이 흡족하고 행복했을까요?
인고의 세월을 견디고 밝은 세상에 나와 종족유지를 위해 목청껏 울어야했던 짧은 일생이 땅속에서 꿈꾸었던 세상에 비해 고달팠을지도 모릅니다.
만일 매미들이 내일을 꿈꿀 수 있다면
어쩌면 매미가 되어 지내는 시간보다도
어둠속에서 성체가 될날을 꿈꾸며 살아온 10여년의 세월이 더 행복한 시기였는지도 모를 일입니다.
세상은 꿈꾸는 자의 것이라는 말도 있습니다.
그리고 꿈을 지니고 사는 삶은 아름답습니다.
항상 꿈꾸며 사는 삶이 었으면 좋겠습니다.
여름을 그냥 보내기는 아쉬워서 지난 광복절에 가까운 벗들과 1박2일로 거문도를 다녀왔습니다.
녹동에서 출발하는 배가 고장으로 다섯시간이나 늦게 출발해서 일정에 다소의 차질은 있었지만,
거문도등대와 영국군묘지도 둘러보고 유람선을 타고 아름다운섬 백도도 구경했습니다.
백도는 섬이 희게 보인다고 해서 白島라고 했다는 설도 있고,
애초에 섬이 백개라고 해서 百島라고 했는데,
나중에 자세히 헤아려보니 아흔아홉개로 1개가 부족해서 일백백(百)에서 한일자를 빼서 白島라고 했다는 설도 있다더군요.
그건 그렇고 한번쯤은 가볼만한 아름다운 섬임에는 틀림없습니다.
대충 담아본 거문도와 백도사진 올려봅니다.
오늘은 수요일같은 금요일입니다.
아직도 한낮의 기온은 30도를 웃도는 폭염이 이어지지만,
여름인들 그냥 물러가고야 싶을라구요.
여름의 막바지에 맞이하는 주말,
부디 알차고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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