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살이의 네 가지 소중한 지혜
① 제행무상(諸行無常)
태어나는 것은 반드시 죽는다.
형태 있는 것은 반드시 소멸한다.
나도 꼭 죽는다.
라고 인정하고 세상을 살아라.
죽음을 감지하는 속도는
나이별로 다르다고 한다.
청년에게 죽음을 설파한들
자기 일 아니라고 팔짱을 끼지만,
노인에게 죽음은 버스 정류장에서
차를 기다림과 같나니
종교, 부모, 남편, 아내,
누구도 그 길을 막을 수 없고,
대신 가지 못하며, 함께 가지 못한다.
하루하루, 촌음(寸陰)을
아끼고 후회 없는 삶을 사는 것,
이것이 죽음의 두려움을
극복하는 유일한 길이다.
② 회자정리(會者定離)
만나면 헤어짐이 세상사
법칙이요 진리이다.
사랑하는 사람, 일가친척,
남편, 부인, 자식, 명예, 부귀영화,
영원히 움켜쥐고 싶지만
하나 둘 모두 내 곁을 떠나간다.
인생살이는 쉼 없는 연속적인
흐름인 줄 알아야 한다.
매달리고, 집착하고, 놓고
싶지 않는 그 마음이 바로
괴로움의 원인이며 만병의 시작이니,
마음을 새털같이
가볍게 하는 지혜가 필요하다.
③ 원증회고(怨憎會苦)
미운 사람, 싫은 것, 바라지
않는 일, 반드시 만나게 된다.
원수, 가해자, 아픔을 준 사람,
꼴도 보기 싫은 사람도 만나게 되며,
가난, 불행, 병고, 이별, 죽음 등,
내가 피하고 싶은 것들이
나를 찾아온다. 세상은 돈다.
빙글빙글 주기적 사이클로
나도 자연의 일부인 만큼
사이클이 주기적으로 찾아온다.
이를 '라이프사이클(life cycle)'이라한다.
현명하고 지혜롭고 매사에
긍정적인 사람은 능히 헤쳐 나가지만
우둔하고 어리석고 매사에
소극적인 사람은 그 파도에 휩쓸리나니
늘 마음을 비우고 베풀며 살아라.
④ 구부득고(求不得苦)
구하고자, 얻고자,
성공하고자, 행복하고자,
하지만 세상살이가 그렇게 만만치 않다.
내가 마음먹은 대로 다
이루어지면 고통도 없고 좋으련만
모든 것은 유한적인데 비해
사람 욕심은 무한대이므로
아무리 퍼부어도 채워지지
않는 항아리와 같다.
그러므로 욕심덩이 가득한
마음을 조금씩 덜어 비워가야 한다.
자꾸 덜어내고 가볍게 할 때,
만족감, 행복감, 즐거움이 그를 따른다.
마치 형체를 따르는 그림자와 같이……
《지혜의 향기》중에서
세상을 살아가는 지혜를 한마디로 정리하면
어긋나지 않고 순리대로 살아가는 것이 아닐까 싶네요.
허나 삼척동자도 알 것 같은 간단한 진리를
실행하고 산다는 게 어디 마음대로 되던가요.
그래서 사람이겠지요.
세상살이도 내 마음 같지가 않고,
내 마음도 내 마음대로 할 수 없는 게
우리네 인생살이 같아요.
비울 수만 있다면 모두 비우고
새털처럼 가볍게 살다 가면 좋으련만
비우고 싶다고 비워지나요.
마음속에 욕심이란 녀석이 웅크리고 있는데
그래도 이왕이면
이것저것 모두 내 던지고
가볍게 살려고 노력하며 사는 삶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알 수 없는 일입니다.
그건 그렇고 때 아닌 폭염에 진땀을 흘리는 나날이 이어집니다.
월말까지 거의 매일 비가 예보되어 있음에도
기온은 30도를 넘나드는 날씨가 이어진다고 합니다.
하지만 어쩌겠습니다.
자연에 순응하고 적응하며 살아야지요.
비가 예보된 화요일
환하게 미소짓는 하루되시길 빕니다^^
(음표) 안예은의 “상사화”
(음표) 김정호의 “하얀나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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