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처음처럼
처음에는
이 사람이 내 사람이면 좋겠다,라는 생각으로 시작하고
그 다음에는
이 사람을 내 사람으로 만들어야지,라고 마음먹고
그 다음에는
아, 이제 이 사람은 내 사람이 됐구나,라고 안심하고
나중에는
어차피 이 사람은 이미 내 사람이니까,라고 안일하게 생각하게 된다.
내 사람이 되었다고
소홀해지고 딴 데 한눈판다면
믿음으로 다져진 사이라도
'내 사람'에서 '남'이 되는 건 한순간이다.
잊지 말아야 할 것은
처음과 같은 꾸준함이다.
-“단 하루도 너를” 중에서
한 주일을 시작하는 월요일입니다.
11월은 하순을 향해 가지만
하루가 시작되고,
한주가 시작되며,
겨울이 시작됩니다.
시작은 언제나 중요합니다.
그래서 흔히들 “초심을 잃지 마라”고 얘기합니다.
그만큼 지키기 어렵다는 의미이기도 할 겁니다.
그래서 작심삼일이란 말도 생겨났겠지요.
세상은 시시각각으로 급변하고 있지만
변치 말아야할 것은 사람의 마음이 아닐까 합니다.
아침 날씨가 너무나 청명합니다.
푸른 하늘처럼 맑고 고운 기운으로
하루를 열어 가시길 빕니다.
(음표) 장현의 “나는 너를”
(음표) 지은아의 “향수에 젖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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