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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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은 헛되지 않으리라 /헬렌 켈러/240417

서까래 2024. 4. 17. 09:37

삶은 헛되지 않으리라

 

태양을 바라보고 살아라

그대의 그림자를 못 보리라.

고개를 숙이지 말라

머리를 언제나 높이 두라

 

세상을 똑바로 정면으로 바라보라.

나는 눈과 귀와 혀를 빼앗겼지만

내 영혼을 잃지 않았기에

그 모든 것을 가진 것이나

마찬가지이다.

 

고통의 뒷맛이 없으면

진정한 쾌락은 거의 없다

불구자라 할지라도 노력하면 된다

 

아름다움은 내부의

생명으로부터 나오는 빛이다.

그대가 정말 불행할 때

세상에서 그대가 해야 할

일이 있다는 것을 믿어라

 

그대가 다른 사람의

고통을 덜어줄 수 있는 한

삶은 헛되지 않으리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답고

소중한 것은 보이거나

만져지지 않는다

 

단지 가슴으로만 느낄 수 있다.

 

- 헬렌 켈러

 

헬렌 켈러여사는 사흘만 볼 수 있다면이라는 저서에서

만약 당신이 "사흘만 볼 수 있다면"

무슨 일을 하고 싶습니까? 라는 질문에

이렇게 답합니다.

 

첫째 날엔,

나를 가르쳐 준 설리번 선생님을 찾아가

그분의 얼굴을 바라보겠습니다.

그리고 산으로 가서

아름다운 꽃과 풀과 빛나는 노을을 보고 싶습니다.

 

둘째 날엔

새벽에 일찍 일어나

먼동이 터 오는 모습을 보고 싶습니다.

저녁에는 영롱하게 빛나는

하늘의 별을 보겠습니다.

 

셋째 날엔,

아침 일찍 큰길로 나가

부지런히 출근하는 사람들의

활기찬 표정을 보고 싶습니다.

 

점심때는 아름다운 영화를 보고

저녁에는 화려한 네온사인과

쇼윈도의 상품들을 구경하고

저녁에는 집에 돌아와

 

사흘간 눈을 뜨게 해 주신

하나님께 감사의 기도를 드리고 싶습니다.

 

헬렌 켈러여사의 소망은 우리의 일상과 다르지 않습니다.

아침에 눈을 뜨면 사랑하는 아내가 곁에 있고

튼튼한 다리가 있고

사물을 바라볼 수 있는 눈이 있고,

청각이 살아있어 아름다운 음악과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며

새벽운동을 나섭니다.

 

오늘은 매번 다니는 영산강변 길을 외면하고

대상공원을 따라 걷다가 정부합동청사를 지나고

광주과기원 중앙숲을 따라 돌아 나와

쌍암공원을 한 바퀴 돌고나서

다시 대상공원을 따라 집으로 돌아와

한 시간 남짓의 아침운동을 마무리 했습니다.

 

영산강변의 풍경이 아무리 아름답고,

봄 풍경이 아무리 하루가 다르게 변한다지만,

가끔씩은 자주하지 못하는 주변 풍경들이 그리워지기 때문이지요.

지금은 어딜 가나 상큼하게 피어나는 철쭉이 제철이고

무엇보다도 짙어가는 신록의 싱그러움이 너무나 좋습니다.

과기원의 연못과 쌍암공원의 호수에서

시원스럽게 뿜어져 나오는 분수는

여름이 머지않았음을 예고하는 듯 합니다.

 

그렇게 상쾌한 마음으로 하루를 열어갈 수 있음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범사에 감사하며

밝고 고운 마음으로 하루를 열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오늘하루도 건강과 행복이 함께하는 하루되시길...

 

(음표) 김종서의 아름다운 구속

https://youtu.be/oSEq9FxtUdM

 

(음표) 이문세의 나는 행복한 사람

https://youtu.be/sxXAuL1ROb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