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의미
우리는 흔히 왜 사느냐고
인생의 의미를 묻습니다.
그러나 삶에는 특별한 의미가 없습니다.
인생은 의미를 갖고 사는 게 아니라
그냥 사는 겁니다.
삶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지 마세요
그러면 또 하나의 굴레만 늘게 됩니다
우리 인생은 길가에 피어 있는
한 포기 풀꽃입니다.
길가에 풀꽃처럼 그냥 살면 됩니다.
"나는 특별한 존재다. 나는 특별해야 한다."
이런 생각 때문에
자신의 하루 하루 삶에 만족 못하고
늘 초조하고 불안하고 후회하는 것입니다.
특별한 존재가 아님을 알면
특별한 존재가 되고,
특별한 존재라고 잘못 알고 있으면
어리석은 중생이 되는 겁니다.
내가 특별한 존재라는 생각을 내려놓고
길가에 피어 있는 한 포기 풀꽃같은
존재라는 것을 자각한다면
인생이 그대로 자유롭습니다.
내가 남보다 잘 나고 싶고
특별해야 한다는 생각 때문에
인생이 피곤한 겁니다.
진정으로 자유를 원하고
행복을 바란다면
마음을 가볍게 하길 바랍니다.
그러면 스스로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삶이 별게 아닌 줄 알면
도리어 삶이 위대해 집니다.
―법륜 스님
하워드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인생은 짧은 담요와 같다
끌어당기면 발끝이 춥고
밑으로 내리면 어깨가 싸늘하다
그러나 긍정적인 사람은
무릎을 구부려 쾌적한 밤을 보낸다“
알 수는 없지만 결국은 여건에 맞추어 살아가야하는 게
인생이 아닌가 싶기는 합니다.
그건 그렇고
하늘이 우중충 한걸 보니 가을비가 내리려나봅니다.
비도 와야지요.
맑은 날이 있으면 흐린 날도 있고
가끔씩은 비가 내리는 날도 있어야지요.
따지고 보면 사람 사는 것도 날씨와 별반 다르지 않습니다.
하늘이 하는 일을 어찌 할 수 없듯
우리네 삶도 뜻과 같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어찌 보면 그 게 인생의 묘미인지도 모릅니다.
맞는 말은 아니겠지만
그냥 그렇게 생각하고 살아야지 어쩝니까.
인생이 즐거운 사람은 즐거운 대로 살고
사는 게 고달픈 사람은 맑게 개이리라는
희망과 용기를 잃지 않고 살아갔으면 좋겠습니다.
9월의 첫 주를 마무리하는 금요일인가 봅니다.
한주동안 행복하셨는지요.
한주를 더 보내면 민족의 대 명절 추석이 다가옵니다.
하지만 다가오는 명절이 그리 반갑지 만은 않은 걸 보면
저도 이제 제법 나이가 들었다는 건지,
시절이 하수상한 탓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날씨야 흐리건 비가오건
마음속에는 눈부신 아침햇살처럼 밝고 고운
기운이 넘치는 하루되시길 빕니다.
주말도 즐겁고 편안하게 보내시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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