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24 보낸 카톡

슬픈 시/서정윤/241209

서까래 2024. 12. 9. 09:51

슬픈 시

 

술로써

눈물보다 아픈 가슴을

숨길 수 없을 때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를 적는다

별을 향해

그 아래 서 있기가

그리 부끄러울 때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를 읽는다

 

그냥 손을 놓으면 그만인 것을

아직 <>가 아니라고 말하고 있다

쓰러진 뒷모습을 생각잖고

한쪽 발을 건너 디디면 될 것을

뭔가 잃어버릴 것 같은 허전함에

우리는 붙들려 있다

 

어디엔들

슬프지 않은 사람이 없으랴만은

하늘이 아파 눈물이 날 때

눈물로도 숨길 수 없어

 

술을 마실 때

나는

세상에서 가장 슬픈 시가 되어

누구에겐가 읽히고 있다

 

- 서정윤

 

개탄스러운 일이다.

돌아가는 꼬락서니가 너무 한심해서

말도 하고 싶지 않다.

미치광이를 하루라도 빨리 끌어내려

혼란스러운 상황을 마무리하고

국정을 안정시켜야 마땅하지 않겠는가.

 

날씨가 춥습니다.

안에서 일하는 사람들이야 난방을 하면 그만이겠지만

나라를 위해 거리에 나서는 분들이 걱정입니다.

제발 이번 주에는 탄핵정국이 마무리되어

모두가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기를 비는 마음입니다.

 

날씨도 춥고 경기도, 마음도 얼어 붙어가는 나날이지만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밝고 활기차게 열어 가시길...

 

(음표) 안치환의 인생은 나에게 술 한잔 사주지 않았다

https://youtu.be/Ij_RejJqwLI

 

(음표) 송창식의 우리는

https://youtu.be/Ij_RejJqwL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