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의 사람
내 인생의 봄은 갔어도
네가 있으니
나는 여전히 봄의 사람
너를 생각하면
가슴속에 새싹이 돋아나
연초록빛 야들야들한 새싹
너를 떠 올리면
마음속에 꽃이 피어나
분홍빛 몽글몽글한 꽃송이
네가 사는 세상이 좋아
너를 생각하는 내가 좋아
내가 숨 쉬는 네가 좋아
- 나태주
따사로운 봄기운이 감도는 아침입니다.
오늘 아침은 자주 다니는 영산강길 대신
집주변 공원으로 아침 산책을 나섰습니다.
만발했던 벚꽃은 더러는 지고
늦게 피어난 벚꽃들은 아직도 화사함을 자랑하고,
푸르러가는 신록들과 어우러지고 있습니다.
선발주자인 벚꽃과 함께 후발주자인 철쭉꽃과
꽃사과, 아그배, 그리고 연분홍 빛 복숭아꽃들이 피어나기 시작합니다.
화단 한 켠에서는 돌단풍이 꽃을 피우고
작은 연못에선 노랑꽃창포와 보풀도 꽃을 피웁니다.
쌍암공원의 벚꽃은 아직 한창인데
새로 피어나는 철쭉과 어울려
푸른 호수와 함께 아름다운 경관을 연출합니다.
향기로운 라일락꽃이 피어나고
서부해당화도 활짝 피어납니다.
아름다운 꽃들과 푸르러가는 신록이 조화를 이루어
너무나 아름다운 봄날입니다.
아침 산책길에 그냥 담아본 첨단 대상공원과 정부종합청사,
쌍암공원 등의 봄 풍경 올려봅니다.
화창한 봄날이지만 무릇 아름다운 날들은 빨리 지나갑니다.
눈 깜박하면 하루가 가고
한주가 훌쩍 지나갑니다.
한주의 일상 마무리 잘 하시고
아름다운 봄날의 주말 즐겁고 행복하게 보내시길 빕니다.
오늘 하루도 행복하소서^^
(음표) 주현미의 “노랫가락 차차차”
(음표) 이문세의 “봄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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