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삶에 미쳐보자! ◐내 삶에 미쳐보자!◑ 사는 동안엔 내 삶에 미처라 미쳐 보면 즐길줄 안다. 조그마한 하나 하나에도 따뜻한 가슴을 담아라 그래야 포옹할줄 안다. 즐길줄 모르면 세상은 재미 없다 즐거움 속에 생동력이 넘친다. 내 삶의 개척자는 나 뿐이다 바라지 마라, 누군가가 즐겁게 해 주기를.. 때로는 즐거움이.. 읽어보아요/좋은 글 2010.03.03
언덕에 서서..! 언덕에 서서 이룻/이정님 굴러가던 바람이 쉬며 고개를 흔드는 언덕에 파란 노랫 소리 돋아난다 땅을 뚫고 올라온 그 소리 오랫동안 내 귀에 매달려 딩동거리고 아..! 지느러미 저 노래의 지느러미 싱싱하게 빛나는 비늘들 아름다운 보석 조각으로 반짝인다 낮게 흔들리다 가라앉은 햇빛이 먼 기억 같.. 읽어보아요/시와 음악 2010.03.03
이토히로부미 안중근을 쏘다! 이태진, 조동성 / IWELL 누가 누굴 쏘았나? 1909년 10월 26일 중국 북부의 하얼빈 역에서 울린 일곱 발의 총성… 안중근 장군에 의해 발사된 총탄은 이토 히로부미를 관통한 뒤 다시 그의 삶을 향해 날아든다. 대한의군 참모중장(大韓義軍 參謀中將) 안중근 우리나라 역사교과서들은 안중근을 의사(義士 : .. 읽어보아요/책, 이야기 2010.03.02
행복은 작습니다 행복은 작습니다 행복은 작습니다.. 거창하고 큰 것에서 찾지 마세요..멀리 힘들게 헤매지 마세요..비록 작지만 항상 당신 눈앞에 있답니다.. 행복은 이기적입니다.. 자신을 돌보는 사람만이 가질 수 있습니다.. 남의 시선 따위는 무시해 버려요..스스로 행복하지 않으면 아무도 도울 수 없습니다. 행복.. 읽어보아요/좋은 글 2010.03.02
[스크랩] 시인 박노해 시 모음 노동의 새벽 전쟁 같은 밤일을 마치고 난 새벽 쓰린 가슴 위로 차거운 소주를 붓는다 아 이러다간 오래 못 가지 이러다간 끝내 못 가지 설은 세 그릇 짬밥으로 기름투성이 체력전을 전력을 다 짜내어 바둥치는 이 전쟁 같은 노동일을 오래 못 가도 끝내 못 가도 어쩔 수 없지 탈출할 수만 있다면, 진이 ..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3.02
[스크랩] 시인 이외수 시 모음 내가 너를 향해 흔들리는 순간 인간은 누구나 소유욕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어떤 대상을 완전무결한 자기 소유로 삼는 방법을 알고 있는 사람은 극히 드물지요 아예 그것을 불가능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까지 있을 정도입니다 이 세상에 영원한 내 꺼는 없어, 라는 말을 대부분이 진리처럼 받아..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3.02
[스크랩] 시인 신동엽 시 모음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4월도 알맹이만 남고 껍데기는 가라. 껍데기는 가라. 동학년 곰나루의, 그 아우성만 살고 껍데기는 가라. 그리하여, 다시 껍데기는 가라. 이곳에선, 두 가슴과 그곳까지 내논 아사달 아사녀가 중립의 초례청 앞에 서서 부끄럼 빛내며 맞절할지니 껍데기는 가라. 한라에서 ..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3.02
[스크랩] 시인 이상 시 모음 거울 거울속에는소리가없오 저렇게까지조용한세상은참없을것이오 거울속에도내게귀가있오 내말을알아듣는딱한귀가두개나있오 거울속의나는왼손잡이요 내악수를받을줄모르는-악수를모르는왼손잽이요 거울때문에나는거울속의나를만져보지를못하는구료마는 거울아니었던들내가어찌거울속으나..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3.02
[스크랩] 시인 한용운 시 모음 님의 침묵 님은 갔습니다. 아아 사랑하는 나의 님은 갔습니다. 푸른 산빛을 깨치고 단풍나무 숲을 향하여 난 작은 길을 걸어서 차마 떨치 고 갔습니다. 황금의 꽃같이 굳고 빛나던 옛 맹세는 차디찬 티끌이 되어서 한숨의 미풍 (微風)에 날아갔습니다. 날카로운 첫 키스의 추억은 나의 운명의 지침(指針..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3.02
[스크랩] 시인 노천명 시 모음 사슴 모가지가 길어서 슬픈 짐승이여. 언제나 점잖은 편 말이 없구나. 관이 향기로운 너는 무척 높은 족속이었나 보다. 물 속의 제 그림자를 들여다보고 잃었던 전설을 생각해 내고는 어찌할 수 없는 향수에 슬픈 모가지를 하고 먼 데 산을 쳐다본다. 남사당 나는 얼굴에 분칠을 하고 삼단같이 머리를 .. 읽어보아요/좋은 글과 시 2010.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