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내린 오후에 동네 공원 옆 꽃밭에 들렀더니, 꽃들이 비에 젖어 오들오들 떨고 있다.
연약한 꽃들은 물방울의 무게를 못이겨 힘겨워 한다.
대부분 제철을 맞아 활짝 피었으나, 마가렛 꽃은 철이 지난듯 벌써 지고 있다.
팬지꽃은 종류가 많아 별도로 올린다.
<만수국과 패랭이꽃>
<마가렛은 절반 정도는 꽃이 지고 있다>
<분꽃과 나팔꽃 등>
< 접시꽃 >
< 메꽃 [Calystegia japonica] >
메꽃과(―科 Convolvulaceae)에 속하는 다년생 덩굴식물
흰색 땅속줄기에서 여러 개의 덩굴로 된 줄기가 나와 다른 물체를 감아 올라가며 자란다.
잎은 긴 타원형이며 어긋나고 잎밑 양쪽은 귓불처럼 조금 나와 있다.
꽃은 엷은 붉은색이고 6~7월에 잎겨드랑이에서 1송이씩 피는데 깔때기처럼 생겼으며
꽃부리에 주름이 져 있고 꽃부리 끝만 5갈래로 갈라졌다.
봄에 땅속줄기를 캐서 굽거나 쪄 먹으며,
어린 잎은 나물로 먹지만 많이 먹으면 현기증이나 설사가 나기도 한다.
애기메꽃과 큰메꽃의 땅속줄기도 메꽃의 경우처럼 굽거나 쪄 먹는다.
< 만수국(메리골드) >
< 패랭이 >
패랭이꽃은 유난히 빗물을 못이기는 듯 푹 젖어있어 애처로워 보인다.
<나무쑥갓(마가렛트)>
초롱 꽃 목 국화과의 여러해살이풀.높이 60∼100㎝.가지를 많이 치고 밑 부분은 목질(木質)이다.
쑥갓과 비슷하지만 목질이므로 나무쑥갓이라고 한다.
잎은 잘게 갈라지고 여름철에 가지 끝에 두상화가 1개씩 달린다.
꽃은 지름 3∼6㎝이며, 설상화(舌狀花)는 희고 옆으로 퍼지며 관 모양 꽃은 황색이다.
관상용으로 화단에 심으며 보통 마거리트라고 부른다.
아프리카 대륙의 북서쪽 카나리아섬(島)이 원산지이다
꽃말 : 자유, 진실한 사랑, 예언 원산지 : 카나리아 제도초롱 꽃 목 국화과 쌍떡잎식물.
높이 60~1m 정도. 여러해살이풀로서 가지가 많으며 모든 줄기에 털이 없다.
잎은 회록색(灰綠色) 또는 선녹색(鮮綠色)의 육질이며 2장의 깃털 모양으로 깊이 갈라지고
끝이 뾰족하다.겨울부터 봄에 걸쳐 꽃줄기가 나오며 지름 약 5㎝의 꽃이 정상에 핀다. 꽃빛깔은 흰색이나 황색이 보통이다.
화분이나 화단 등에 많이 심으며, 배수가 잘 되는 모래질(質)의 땅이 좋으며
다소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잘 자란다.
추위에 약하므로 따뜻한 지역이 아니면 온실에서 키운다.
번식은 5∼6월에 삽목하고, 8∼9월에 정식하여 활착(活着)된 후에 화분에 심는다.
마거리트라는 이름은 그리스어의 진주에서 왔다고도 하지만 7월 20일의
성(聖)마거리트의 날이 가까울 때 꽃을 피우기 때문이라는 설도 있다.
< 분꽃 >
분꽃도 비에 젖어 넓은 꽃잎을 제대로 가누지 못한다.
분꽃
< 봉숭아 >
< 채송화 >
< 사루비아꽃 >
< 맨드라미 >
< 코스모스 >
가을꽃인 코스모스는 철없는 것 하나만 꽃을 피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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