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모친상으로 조대병원 영안실에서 맞은 아침,
발인시각까지는 한참이 남았다.
바람도 쐴겸 홀로 조대 뒷산으로 발길을 향한다.
조대에는 수십번도 넘게 오면서도 한번도 올라보지 않았던 조대 뒷은 산의 산책로는
생각보다 아주 좋은 산책로다.
상념에 젖어 걷다보니 산책로가 끝이 없다.
알고보니 무등산과 연결되는 등산코스란다.
더 걷고 싶은 욕구를 누르고 서둘러 발길을 돌려 내려와 장지로 향했다.
'햇살처럼 가족방 > 햇살이의 풍경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2년 병풍산 해맞이 산행/120101 (0) | 2012.01.04 |
---|---|
2011년 해넘이 드라이브 /영광 백수해안도로 (0) | 2012.01.04 |
대상공원과 영산강변의 설경/111224 (0) | 2011.12.29 |
무등산의 설경/111217 (0) | 2011.12.19 |
첫 눈내린 영산강변 /111216 (0) | 2011.12.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