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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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조대장미원/120602

서까래 2012. 6. 2. 13:16

 

조대장미축제가 지난 주말에 열렸는데,

이번주가 지나면 장미가 모두 질것같아 조대장미원을 찾았다.

장미꽃이 만발해 장미향이 그득하게 차있는데,

화무십일홍이라더니 이른 꽃들은 벌써 화색이 변하고 있다.

아마도 축제기간중에는 장미꽃이 절정을 이루었을 것이다.

하지만 장미가 뿜어내는 향기는 오히려 지금이 더 진하지 않을까 싶다.

장미의 계절도 유월의 시작과 함께 서서히 저물어 가겠지..

마른 하늘에 날벼락이라더니 오후2시가 지난 시각 사무실 차장밖으로 엄청난 폭우가 쏟아져 내린다.

지금쯤 장미꽃은 세찬 비바람에 흠뻑 젖어 흔들리며 오돌오돌 떨고 있겠지.

하지만 괜찮아!!

내년이면 더 아름답고 우아하게 피어날테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