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변 공원을 산책하려다 아내와 함께 찾은 병풍산 산책로는 가을과 겨울 사이에서 방황하고 있다.
아니다, 철없이 개화한 개나리는 머잖아 봄이 올거라 속삭인다.
코발트색 하늘엔 흰구름이 두둥실 떠가는 쾌청한 날씨건만
차가운 바람결은 겨울이 다가옴을 상기시킨다.
그래, 겨울아 어서 오거라.
지나가는 가을도, 다가오는 겨울도 오랜 벗임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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