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퇴근하며 매일 마주치는 운천저수지이고, 사무실과 지척의 거리에 있건만
데크산책 로와 음악분수 등을 정비한 후론 한번도 발을 들여놓지 못했다.
지나치며 차안에서 바라보는 운천저수지의 벚꽃이 너무 화사해서 꼭 한번 둘러보고 싶었다.
다소 여유로운 주말, 공원산책도 즐기고 느즈막이 하는 출근길에 운천저수지를 찾았다.
운천저수지는 연꽃으로 가득찬 곳인데 몇년전에 거액을 들여 재조성한 곳이다.
얄궂은 봄비도 주춤해져 우산을 접고,
먼저 십자형태로 개설된 데크산책로의 한쪽길을 걷고 나서,
다시 정자가 있는 쪽의 데크길을 따라 걷는데,
음악과 함께 분수가 치솟는다.
운 좋게도 음악분수 운영시간에 딱 맞춰왔나보다.
역시 대세는 싸이인가?
싸이의 강남스타일이 먼저 흘러 나온다.
정자를 거쳐 데크로를 섭렵한 후 저수지 주변 산책로를 한바퀴 돌며 한시간여 동안 화사한 봄의 마력에 빠져 보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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