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저녁 바자회에 가서 기분 좋을 만큼 취해 오랜만에 이른 귀가를 하며,
바자회에서 맛있는 걸 사오라던 아내말이 생각나 마트에라도 들리려
아파트를 나선 순간 불빛에 반사되어 환하게 다가오는 벚꽃의 아름다움에 빠져
공원길을 걷지 않을 수 없었다.
봄이라는 미묘한 계절은 일주일새에 이렇게도 환상적으로 변화하는 구나!
대상공원을 거쳐 쌍암에 이르니 쌍암에도 벚꽃이 온통 만발했더이다.
내친김에 광주과기원까지 두루 둘러보고 집으로 향했다.
내일은 비가 내린다는데 비가 오더라도 함께 공원을 산책해야지........
.............................................................................................................
봄비 내리는 아침 둘이서 우산을 들고 대상공원과 쌍암공원을 산책하며
꽃비로 화하기 직전의 벚꽃들을 대충 담아보았다.
'햇살처럼 가족방 > 햇살이의 풍경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도심에서 즐기는 벚꽃놀이/광주 운천저수지/130406 (0) | 2013.04.06 |
---|---|
집안 꽃들 /석곡이 꽃을 피우다/130406 (0) | 2013.04.06 |
잠시 들러본 백양사 천진암과 하늘마루정원/130403 (0) | 2013.04.03 |
무등의 봄맞이/130331 (0) | 2013.04.01 |
도심의 봄내음/광주 첨단공원/130331 (0) | 2013.04.01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