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는 아내의 병세가 많이 호전되어 둘이서 잠시 대상공원을 산책하다
아내는 힘들다며 먼저 들어가고 홀로 쌍암공원을 한바퀴 둘러보았다.
철쭉은 제철을 맞았는데 예년에 비해 화사함이 떨어지는 느낌이고,
산책로변의 그늘시렁엔 등나무꽃들이 주렁주렁 매달렸다.
낮시간이라면 꽃향기가 진동하련만 이른 시각이라 그향이 아직 미약하다.
공원산책로 외곽을 감싸고 있는 모과나무에도 꽃들이 만발했고
감나무엔 감꽃이 푸른 빛으로 자라고 있다.
과기원도 한번 둘러보고 싶지만 밀린 업무를 생각해서 발길을 돌린다
대상공원의 마로니에(일본칠엽수)에는 올해 유난히 많은 꽃송이가 달렸다.
다음주쯤이면 꽃을 피우리라!
'햇살처럼 가족방 > 햇살이의 풍경첩' 카테고리의 다른 글
광주과기원 산책길의 봄꽃/130505 (0) | 2013.05.07 |
---|---|
초하의 화순세량지 풍경/130507 (0) | 2013.05.07 |
무등산산책로의 익어가는 봄빛/130503 (0) | 2013.05.04 |
안개낀 아침 산책길/130430 (0) | 2013.05.04 |
철쭉의 향연/대상공원, 쌍암공원, 광주과기원/130428 (0) | 2013.04.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