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 청계북초딩 22회 친구들이 일박이일로 봄마실에 나섰다.
지도가는 길목에 있는 해제면 창매리 참새골에 있는 참새골 황토팬션에 둥지를 틀고
오랜만에 만난 반가운 친구들과 주야장창 먹고 마시며 하루밤을 지새웠다.
잠시 저녁산책을 하고 들어가 붓고 마시고........
아침에 눈을 뜨니 날이 밝았더라.
동트는 붉은 해를 바라보며 해변을 거닐다 들어가
벗들이 끓여놓은 맛있는 홍어애국을 두어 그릇 들이키니
뱃속이 따뜻하니 속이 확 풀리더라.
망운과 압해도를 잇는 운남대교를 타고 압해도로 향했다.
압해도의 명물 천사섬 분재공원 주차장에 차를 세우고,
압해바다를 바라보다 분재공원에 들어서니
매화도 명자꽃도 만발했는데,
쓸만한 화분마다 가격대가 적게는 몇백만원에서 십오억짜리까지
있으니 덕분에 눈이 호강 한번 제대로 했구나.
미술관에서는 미술품을, 난전시회장에서는 신안자생란을 실컷 구경하고
싸묵싸묵 내려갔더니
아뿔사! 혼자서 너무 늦장을 피웠나 보다.
부리나케 차에 올라 망운 조금나루로 향한다.
조금나루에 들러 시원한 바닷바람과 수평선을 바라보며 잠시 거닐다가
"금강산도 식후경"이라는 문구를 떠올리며 무안읍내에 있는 식당으로 향한다.
탕탕낙지와 낙지초무침, 낙지볶음에 반즈를 곁들어 배불리 먹고나니
세상에 부러울 것은 하나도 없는데,
아쉽게도 헤어질 시간이 되었도다.
반가웠으이!
조심해서 올라가시고 또 보세나!
이렇게 아쉬운 발길을 돌려 오던길로 되돌아 일상으로 돌아들 갔다네'
P.S: 쓰고 싶은 말도 많고, 사진도 가지런히 정리하고 싶으나 시간이 허락치 않아 대충 올리니
그러려니 하고들 보시고 다음에 또 건강한 모습으로 보세나^^
저녁 산책길에......
그리고 동트는 아침 산책길,,,,,,,
이렇게 참새골 황토팬션에서의 일정을 마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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