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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오월 첫날의 아침산책길에 만난 녀석들/140501

서까래 2014. 5. 1. 10:35

 

 오월 첫날 근로자의 날,

아내는 지인들과 황매산 철쭉구경을 간다고 함께 가자고 하지만,

난 삼실에 나가야 한다.

 

아침산책이나 갔다 오자며,

아내와 둘이서 산책길에 나선다.

철쭉이 지고 있는 공원풍경을 바라보며

대상공원을 지나다 보니,

 

하얀 백당나무꽃이 눈에 들어온다.

오늘은 그냥 과기원까지 산책만 하고 오려했는데,

백당나무꽃이 스마트폰을 만지작거리게 한다.

 

과기원에 들어서니 청밀, 청보리밭이 푸르다.

과기원 중앙숲의 꽃들이 하나씩 깨어나기 시작하고 있다.

제비붓꽃도 피고, 불두화도 피고, 노랑꽃 창포도 피어나 우아한 자태를 뽑낸다.

 

역시 오월은 오월이구나.

참으로 아름다운 계절이 도래했도다.

 

백당나무

 

 

 

 

밀밭

 

 

 

 

 

보리밭

 

 

깜부기병에 걸린 보리도 이제는 정겹다.

 

 

 

 

 

 

 

 

 

애기말발도리꽃 향기가 달콤하게 풍긴다.

 

 

 

불두화

제비붓꽃

 

 

 

 

 

 

 

씀바귀꽃

 

 

 

잔디도 메타세콰이어나무도 푸르다.

 

 

벌써 노랑꽃창포도 피어있다.

 

 

 

 

 

 

 

 

 

 

 

 

요즘은 너무나 흔한 이팝나무꽃이 한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