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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6월 중순의 산책길에 만난 꽃들.../140614

서까래 2014. 6. 15. 14:39

 

며칠동안 산책을 게을리하다가 아침산책에 나섰더니,

대상공원의 자귀나무꽃이 만발했다.

희귀하게도 한번 꽃을 피우면 장마철이 지나고 여름이 가도록 거의 석달동안 꽃을 피우며

달콤한 향기를 선사하는 사랑스러운 나무이다.

미인은 잠꾸러기라며 4월이 다가도록 겨울잠에서 헤어나지 못하더니 벌써 꽃을 피웠다.

 

대상공원과 쌍암공원을 지나 과기원에 들어서서 가장 먼저 오리연못에 들러

오리들이 노니는 모습을 잠시 지켜본다.

역시 연못에는 누군가가 노닐어야 살아 숨쉬는 느낌이 난다니까.^^

 

오리 두마리가 있을 뿐인데 연못이 꽉 찬듯한 느낌..... 

 

지스트 중앙숲을 향하는데 군락을 이뤄 피어있는 꽃은 무늬비비추꽃이고,

중앙숲에서 달콤한 향을 선사하는 꽃은 누구냐?

근데 갑자기 요녀석 이름이 생각이 안난다.ㅜㅜ

 

하얗게 핀 실유카꽃 군락은 마치 천사의 날개옷을 보는 듯한 느낌이다.

그렇게 귀여운 녀석들과 인사를 나누며 거닐었던 산책길....

 

대상공원의 특별한 이 자귀나무는 백일홍이라 불리기에 손색이 없다.

백일홍이라 불리는 배롱나무보다 훨씬 오랫동안 꽃을 피운다.

 

 

 

 

 

 

 

 

 

 

 

과기원의 오리연못(?)

 

 

 

 

 

 

 

 

무늬비비추

 

 

 

숙근달맞이꽃

 

요녀석의 향기는 감미롭다.

 

 

 

 

 

기린초꽃

 

 실유카꽃

 

 

 

 

남천도 꽃을 피우고...

 

 

 

 

 

꽃치자

 

 

 

 

메꽃

 

부처꽃

 

 

 

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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