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박삼일 연말연시 가족여행 마지막 날,
대관령목장을 구경하고 강릉으로 향했다.
오랜만에 오죽헌도 한번 가보고 싶으나 시간이 여의치가 않다.
당초에 강릉구경을 하고 동해안을 따라 내려가며 구경도 하고
여차하면 하룻밤 더 묵어갈 계획이었는데,
투병중이던 사촌처남께서 소천하셔서 경기도 광주의 장례식장으로 가야했다.
경포대해변만 둘러보고 광주로 향했는데,
세상에 차가 어찌나 막히던지 여섯시간이 걸렸나 여덟시간이 걸렸나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 경포호
결혼전 1987년에 둘이서 와보고 처음 오니 이십구년이 다 되었다.
우리식구끼리도 한판 찍어보고
느그식구들끼리도 한판 눌러봐야제!!!
일찌기 나선다고 했음에도 서울로 가는 길은 너무나 멀고 더디게 느껴진다.
그렇게 도로 위에서 지는 해를 바라보며 서쪽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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