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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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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60204/그대 가슴이 봄입니다

서까래 2016. 4. 1. 16:00

그대 가슴이 봄입니다

/ 오광수

 

살랑이는

바람의 손놀림 따라

당신의 가슴속에서

새봄의 음악회가 시작됩니다

은은한 사랑의 밀어를 듣듯

잔잔한 훈풍이 밀려오면

어느새 발갛게 달아오르고

목련의 꽃망울이 터지듯

삶의 기운이 솟아오르면

솟구치는 기쁨으로 가득 찹니다.

 

계곡을 달리는

힘찬 물소리처럼

생명을 깨워 요동치게 하면

푸른 환희가

대지에 넘쳐나서

소망을 품은 그대 가슴으로

희망의 언어들이 모여들고

하늘의 노래는

새 계절을 엽니다...

......................

 

입춘대길(立春大吉) 건양다경(建陽多慶)

오늘이 24절기 중 첫 번째 절기이자

봄의 시작된다는 입춘(立春)입니다.

쌀쌀하던 날씨가 오늘부터 예년 기온을 되찾는다고 하던데

아직까지는 싸늘한 기운이 감돕니다.

춘절이 돌아왔다고 마음은 벌써 봄을 향해 달려가는데,

날씨도 그렇고, 세상 돌아가는 것도 그렇고,

아직도 엄동설한처럼 느껴집니다.

하지만 겨울이 추워야 봄의 따사로움을 알 수 있는 것 아닌가요?

봄은 희망이고 새로운 시작입니다.

차츰 기온도 온화해질 것이고

우리네 가슴에도 따사로운 훈풍이 일기를 기대해 봅니다.

 

바야흐로 봄입니다.

만물이 생동하고

꽃 피고 새가 우는 봄.

가슴이 설레지 않으세요.

기지개를 활짝 펴고, 가슴을 활짝 열어 희망의 봄을 맞이하십시다.

“새 봄을 맞이하여 길하고 경사스러운 일들만 많으시길 빕니다.”

 

박인희의 “봄이 오는 길”

https://youtu.be/DyCuwXkv-gY

 

요한스트라우스의 “봄의 왈츠”

https://youtu.be/Vb8s1WhDAM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