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16 보낸 카톡

160222/산다는 게 그렇지요

서까래 2016. 4. 1. 16:41

산다는 게 그렇지요


괜찮은 삶이 어디 있나요

괜찮다 괜찮다

다독이며 살아가는 거지요

괜찮아 질거야

괜찮아 질거야

희망을 품고 견뎌내는 거지요


눈물없는 삶이 어디 있나요

괜찮다 괜찮다

눈물 삼키며 참아내는 거지요

웃는 날 올거야

웃는 날 올거야

믿으며 살아가는 거지요


힘들지 않는 인생이 어디 있나요

괜찮다 괜찮다

용기내며 살아가는 거지요

좋은날 오겠지

좋은날 오겠지

소망을 품고 버텨내는 거지요


시련없는 인생이 어디있나요

괜찮다 괜찮다

다시 일어나 살아가는거지요


행복한날 오겠지

행복한날 오겠지

기다리며 웃으며 이겨내는 거지요

그렇게 하루씩 살아가다보면

모든 시간은 꽃이 되고

흘러간 세월은 향기로 남는 거지요


- 글:유지나


한주를 시작하는 월요일,

오늘이 민족의 명절 정월대보름입니다.

정월대보름은 예전에는 설날에 버금가는 큰 명절이었는데,

농경사회가 산업사회로 변이되면서 그 의미가 많이 퇴색되지 않았나 싶기도 합니다.

우리가 어릴적엔 오곡밥에 갖가지 나물을 무치고, 김에 기름소금을 발라 화롯불에 구워서 아침을 먹고 밖에 나와 더위도 팔고, 들판을 싸돌아다니며 쥐불놀이도 즐기고 했었지요.

마을에서는 당산제를 지내고, 지신밝기며 줄다리기 등 각종 행사와 놀이가 이루어지는 시기이기도 했습니다.

정월대보름이 새해의 농사를 시작한다는 의미가 가장 컸겠지만,

어쩌면 겨우내 움추렸던 몸과 마음을 새로이 추스르고 본격적으로 한해를 맞이하며 일년 동안 무탈하고 풍년이 들기를 기원했던 게 아닌가 합니다.

정월대보름 음식들이 다른 명절에 비해 대부분의 소박하면서도 건강에 좋은 음식들로 이루어진 것도 나름 깊은 뜻이 있었으리라 사료됩니다.

정월에 뜨는 보름달은 새 희망을 준다는데,

아쉽게도 날씨가 흐려서 달을 볼 수는 없을 거라네요.

하지만 우리의 마음속에 둥근달을 품고 소원을 빌면 되지 않겠어요.

이제 날씨도 풀렸으니 기지개를 활짝 켜고, 건강하고 활기차게 한해를 열어가 보시게요.

그리고 내 더위 사 가지 않으시려우^^

안 사실려면 마시구요, ㅎㅎㅎ

한 해 동안 건강하시고, 소원성취하세요~~


들국화의 “사노라면”

https://youtu.be/sseL573Pv2A


김부자의 “달타령”

https://youtu.be/Tq7_T-qv6Dc