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에게 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푸른 하늘처럼 투명하게
새벽공기처럼 청아하게
언제나 파란 희망으로 다가서는
너에게 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들판에 핀 작은 들꽃같이
바람에 날리는 어여쁜 민들레같이
잔잔한 미소와 작은 행복을 주는 사람
너에게 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따스한 햇살이 되어
시린 가슴으로 아파할 때
포근하게 감싸주며 위로가 되는 사람
너에게 나는 그런 사람이고 싶다
긴 인생여정에 정다운 벗되어
꼭 사랑이 아니어도
꼭 가슴이 뜨겁지 않아도
어깨동무하며 서로의 온기를 나누는 사람
너에게 나는 그런 사람이 되고 싶다
가장 힘들 때 생각나는 사람
가장 기쁠 때 보고 싶은 사람
가장 외로울 때 그리운 사람
너에게 나는 그런 한사람이고 싶다.
『가을 이야기』중에서
나는 너에게, 너는 나에게 어떤 사람일까?
그저 그런 사람일지도 모른다.
하지만 마음만은 나도 너에게 그런 사람이고 싶다.
아니, 그렇게 살았으면 좋겠다.
꼭 너와 내가 아니더라도 누군가에게 그런 사람이었으면 좋겠다.
그리고 주변에 그런 사람들이 많았으면 좋겠다.
아침공기가 조금 차갑다했더니, 낮에는 많이 온화해졌네요.
오늘 하루도 행복하시길....
“비들기 집” -김연숙
https://youtu.be/HkUw14JR0aU
“목로주점” -김연숙
https://youtu.be/coCo39fKaz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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