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에 두지 마라
마음에 담아두지 마라
흐르는 것은 흘러가게 놔둬라
바람도 담아두면
나를 흔들 때가 있고
햇살도 담아두면
마음을 새까맣게 태울 때가 있다
아무리 영롱한 이슬도
마음에 담으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이쁜 사랑도
지나고 나면 상처가 되니
그냥 흘러가게 놔둬라
마음에 가두지마라
출렁이는 것은 반짝이면서 흐르게 나둬라
물도 가두면 넘칠 때가 있고
빗물도 가두면 소리 내어 넘칠 때가 있다
아무리 즐거운 노래도
혼자서 부르면 눈물이 되고
아무리 향기로운 꽃밭도
시들고 나면 아픔이 되니
출렁이면서 피게 나둬라.
-꽃은 바람에 흔들리며 핀다(이근대) 중에서
약간 흐릿한 듯 따사롭고 온화한 날씨입니다.
봄기운이 짙어가면서 점심식사가 끝나면 자꾸만 바깥산책을 하게 됩니다.
10분이건 30분이건 잠시동안 거닐면서 하루하루 변해가는 봄 풍경을 바라보는 것도 아주 쏠쏠한 재미인 것 같습니다.
물론 사무실 가까이에 산책할 수 있는 공간이 있다는 것도 감사해야할 일이겠지요.
오늘도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기쁨을 느끼는 하루되시길 빕니다.
따스하고 파릇파릇한 봄기운을 그대 가슴에 훅~~불어 넣어드립니다.
해피 데이 되이소^^
수니의 “사랑은 세상의 반”
https://youtu.be/EGcyZoOFxf0
장혜리의 “내게 남은 사랑을 드릴께요”
https://youtu.be/3kHqys8r0-Q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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