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15 보낸 카톡

150325/이런 친구가 있는가?

서까래 2016. 4. 7. 17:20

이런 친구가 있는가?

 

행색이 초라한 나에게 행여 마음을 다칠까봐

조심스레 무음의 발소리로 말없이 웃음 지으며 팔짱 껴주는

이런 친구가 있는가?

 

고독과 외로움이 골수를 뒤 흔들 때 언제 어느 곳이든 술 한잔 기울이고 무언의 미소를 지으며 마음 엮을 이런 친구가 있는가?

돈 명예 사랑을 쥐고 행진곡을 부를 때 질투의 눈빛을 버린 채 질투의 눈빛을 가둔 채

무형의 꽃다발과 무언의 축가를 불러줄 이런 친구가 있는가?

얼음보다 차갑고 눈보다 더 아름답게 붉은 혈의 행진곡이 고요함을 흐느낄 때

무음의 발소리 무형의 화한 무언의 통곡을 터뜨려 줄 이런 친구가 있는가?

 

복잡한 세상 얽히고 설킨 이해관계가 자기 중심적일 수밖에 없는 먹고살기 힘든 우리의 삶

하루가 다르게 변화무쌍한 우리네 인간관계에 이렇든 묵묵히 지켜주는 친구를 둔다는 것은

인생 최고의 행운입니다.

 

또한 이런 친구가

되어줄 사람 누구입니까?

 

-좋은 글 중에서-

 

이제 진짜로 봄이 온 걸까요?

봄이 오랜 친구같이 따사롭고 부드러운 모습으로 다시 찾아왔네요^^

앞으로도 봄을 시샘하는 이가 한 두번쯤 찾아오겠지만,

사랑스러운 봄이 어디로 가기야 하겠어요.

 

봄이라는 친구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행복한 일인지요~~

그저 아름다워 보이는 것들도 사실은 아픔을 안고 있다는

 

부활의 노래한곡 들으시며 잠시 봄꿈에 젖어보시길...

https://www.youtube.com/watch?v=zP8W4qRPNdQ&feature=player_detailpage

 

친구야 너는 아니/ 이해인 작사, 김태원 작곡

 

꽃이 필 때 꽃이 질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 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 눈물이 필요하다고

 

엄마가 혼자말로 하시던 얘기가 자꾸 생각이 나는 날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 눈물이 필요하다고

친구야 봄비처럼 아파도 웃으면서

너에게 가고픈 내 맘 아니

향기 속에 숨겨진 내 눈물이 한 송이

꽃이 되는 걸 너는 아니

 

우리 눈에 다 보이진 않지만

우리 귀에 다 들리진 않지만

이 세상엔 아픈 것들이 너무 많다고

아름답기 위해서 눈물이 필요하다고

 

꽃이 필때 꽃이 질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나무가 꽃을 피우고 열매를 달아줄 때

사실은 참 아픈 거래

'카톡카톡 > 2015 보낸 카톡' 카테고리의 다른 글

150327/이 봄을 어찌할까나?  (0) 2016.04.07
150326/안중근의사 어머님의 편지  (0) 2016.04.07
150323/마음의 창   (0) 2016.04.07
150311/'이매진(Imagine)'  (0) 2016.04.07
150306/어느 봄날의 기도  (0) 2016.04.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