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이란 그런 거야
오늘 잘 나간다고
내일도 잘 나간다는
보장은 없고
오늘 못 나간다고
내일도
못 나가라는 법은 없는 거지
오늘 주머니가 넉넉하다고 해서
어깨에 힘줄 필요 없고
오늘 주머니가 텅 비었다고 해서
기죽고 살 필요는 없는 거야
인생은
끝까지 살아봐야 알 수 있는 거거든
-인생은 그런 거야//헴마 리에나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은 맑고
신선한 공기는 가을임을 느끼게 한다.
그래,
날씨 하나 참 좋다.
얄미울 정도로...
낯깔이 좋다고 해야 하나?
변덕이 심하다고 욕을 해야 하나?
가을태풍이 하나 온다기에
금년에 태풍다운 태풍이 한 번도 없어서
출석부에 도장이나 찍고 가려나보다 했더니
어젯밤에 뉴스를 보고 깜짝 놀랐다.
태풍 차바는
짧은 시간동안 너무 큰 생채기를 남기고 갔다.
자연현상이니 어쩔 수 없었다고 치부하기에는 좀 그렇다.
나처럼 가을태풍이 뭐 별거 있겠어 하는 마음에 대비도 부족했을 터이고,
그 동안 인류라는 이름의 족속들이 알게 모르게 저질러 온
만행에 대한 자연의 반격일 수도 있겠지.
사람 사는 이치나
우주의 이치나 거기서 거기 아니겠어.
뿌린대로 거둔다잖아.
하지만 사필귀정이라지 않던가.
다 잘 될 거야.
태풍으로 피해 입은 분들의 상처가 하루 빨리 아물기를 빌어봅니다.
비록 오늘이 힘겹더라도
내일을 바라보며 파이팅 하시게요^^
진주의 “난 괜찮아”
이진관의 “인생은 미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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