웃음소리, 최고의 음악이다
어느 날 아침, 한 어린 소녀가 아침을 먹고 있는데
갑자기 한 줄기 햇살이 구름을 뚫고 비쳐 나오더니
시리얼 그릇에 담긴 소녀의 숟가락에 반사되었습니다.
소녀는 갑자기 그 숟가락을 입에 집어넣었습니다.
함박웃음을 웃으며 소녀는 어머니에게 소리쳤습니다.
"엄마! 방금 햇살 한 숟가락을 떠먹었어요!"
햇살 한 숟가락이 하루 중 최고의 "영혼의 양식!"이 될 수 있습니다.
한 저명한 의사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자녀가 큰소리로 웃으며 즐겁게 지내게 해주십시오.
구김 없는 환한 웃음은 폐활량을 키워주고
혈액순환을 도와줍니다.
밝은 웃음소리는 집안 전체에 울려 퍼질 것입니다.
그것은 아이에게 좋을 뿐 아니라
그 웃음소리를 듣는 사람들에게도 득이 됩니다.
더욱 중요한 사실은 그것이 매우 전염성이 강해서
금세 주위 사람들에게 퍼진다는 것입니다.
구김 없는 웃음소리는 유쾌한 화음입니다.
그것은 진정 최고의 음악입니다.
-좋은 인연 글 중에서-
봄비가 부슬부슬 내립니다.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극성을 부리던 미세먼지가 걷혀서 맑은 하늘을 볼 수 있을 겁니다.
어차피 영원할 수는 없고 불과 며칠이겠지만...
봄의 전령사들이 하나둘 흔적도 없이 자취를 감추면서
온 세상이 꽃 천지가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사월은 잔인할 정도로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봄비가 바람도 없이 차분하게 내려서인지
활짝 핀 벚꽃들도 우중에 환하게 웃고 있는 듯 합니다.
하지만 세상천지가 아무리 아름답게 물든다고 한들
스스로 느끼지 못하면 무슨 소용입니까?
세상사 마음 같지 않고 답답할 때,
어디 아름다운 풍경이 눈에 들어오기나 하던가요.
행복해서 웃는 게 아니라 웃으니까 행복해 진다는 말이 있습니다.
가슴 속에 돌덩이가 하나 가득 담겨있더라도
억지로라도 없는 여유 부려가며 자연도 벗하고 즐기다 보면
때로는 많은 위안도 되고
나도 모르게 미소도 지어지지 않나 싶습니다.
봄비가 그친 후의 맑게 갠 따사로운 봄볕아래서
아름다운 자태를 뽐내는 꽃들과 벗하는
몽사에 잠시 젖어봅니다.
밝은 웃음이 만면에 가득한 하루되시길...
유리상자의 “웃어요”
전영의 “모두가 천사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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