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사는 거 다 그런거야
산다는 걸 너무 괴로워 하지마
사람사는 거 다 그런거야
잘난 사람 못난 사람
너나 할 것 없이
입술 깨물며 그렇게 살아가는 거야
산다는 걸 훌쩍거리며 슬퍼하지마
고상한 듯 보여도
아픈 건 아픈거야
암 병동에서 죽음을 거부하는 사람을 보면
삶이 얼마나 소중한지 알 수 있을 거야
피곤에 찌들고 힘들어도 너무 아파하지마
잘난 듯 보여도 초라한 구석 있는 거야
큰집에 사나 작은 집에 사나
속사정 알고 보면 다 똑같은 거야
산다는 것 아름다운 거야
죽음의 굴레 찾아오면
짐승밥 되어 뼛가루 되어
어느 산 어느 강에 뿌려지고 말텐데
염장 지르고 눈 부릅뜨고 살아서 무엇하나
미치도록 괴로워도 너무 절망하지마
독하게 마음 먹고 허리끈 질끈 동여메고
이마에 땀 흘리고 살다보면
너털웃음 웃을 날도 올거야
- 용혜원 -
따지고 보면
너나 나나 사는 게 거기서 거기지
뭐 얼마나 차이가 있겠어?
나만 아픈 것 같아도
나보다 더 아픈 사람도 있고
겉으론 웃고 있어도 속은 미어터지는 사람도 있어.
니가 내 속을 모르듯이
나도 네 속까지는 알 수가 없어.
그래서 헤헤거리고 웃으면 잘사는가보다 생각하고
표정이 찌그러져있으면 힘겨운가보다 하고 생각해.
돌고 도는 세상사
오늘 웃고 있는 사람이나
고뇌에 차있는 사람이나
모든 것은 순간이고 과정일 뿐이야.
때로는 훌훌 털어버리고 떠나고 싶은 생각을 한두번 안 해본 사람이 얼마나 있겠어.
다 그렇게 살아가는겨~~
하루에도 열두번씩 바뀌는 게 사람 마음이야.
이왕에 사는 세상 허허허 너털웃음 웃다가 가는 게 좋지 않겠어.
한번 가면 다시 못 올 인생길
웃으면서 열심히 살다가세^^
낮기온이 한여름을 방불케 할 정도로 무덥습니다.
조석으로는 옷깃을 여미도록 차가운 기운이 스며들기도 하지요.
초봄과 여름을 오가는 변덕스러운 날씨에 건강유의하시고
오늘도 활기차고 즐겁게 보내시자구요^^
캔의 “내 생에 봄날은”
들국화의 “사노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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