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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장성 백양사 천진암-부처님 오신 날/170503

서까래 2017. 5. 3. 18:03

부처님 오신 날,

아무리 바빠도 연등은 달아야지.

 

아침 일찌기 다녀오려던 계획을 바꿔 꽃시장을 먼저 다녀와 대충 정리를 끝내고

가게를 애들에게 맡기고

정오를 훌쩍 넘긴 시각에 백양사로 향했다.

 

녹음이 짙어진 숲길을 따라

공연을 하고있는 쌍계루를 지나 천진암에 이르니

늦은 시각이라 한산하기 그지없다.

연등신청을 하고

산채비빔밥으로 늦은 점심공양을 하고 내려와

백양사 경내를 주마간산격으로 둘러보고

광주를 향해 발길을 돌렸다.

 

부처님의 자비가 온누리에 그득하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