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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산책길에 만난 광주과기원의 봄꽃들/170512

서까래 2017. 5. 12. 23:22

 

이슬비가 한방울씩 떨어지는 이른 아침,

광주과기원 교정을 산책한다.

중앙숲에 들어서니 곱게 핀 작약꽃이 핸드폰을 꺼내게 만든다.

 

이왕 꺼낸 휴대폰인데

산책을 하며 주변에 피어있는 불두화며, 애기말발도리꽃,

그리고 다소곳이 피어있는 노랑무늬붓꽃도 담아본다.

 

시민의 숲에 이르니 꽃창포꽃도 노랑꽃창포꽃도 한창이다.

오룡연못 옆 잔디밭엔 샤스타데이지도 피기 시작하고 있다.

 

사진을 찍고 가다보면 이미 담은 꽃인데도

더 예쁘게 피어있는 녀석들이 있어

다시 사진을 찍어달라고 유혹을 한다.

 

꽃들의 유혹에 빠진들 누가 나를 탓하랴^^

과감히 꽃들의 유혹에 빠져

기분 내키는대로 찰칵거려 본다.

 

그렇게 아침산책을 하며 만난 예쁜 녀석들 사진을 골라내기도 아까워

그냥 찍힌 그 모습 그대로 몽땅 올려본다.

 

-작약꽃

 

-부처님의 두상을 닮았다는 불두화

 

-애기말발도리꽃

 

 

같은 종류의 꽃들이 중간중간 식재되어 있다.

 

자주색 각시붓꽃과 하얗게 핀 노랑무늬붓꽃

 

-삼색버드나무

 

노랑무늬붓꽃

 

꽃창포꽃

 

노랑꽃창포꽃

 

잔디밭엔 하얀 크로바꽃과 좁쌀만한 이름모를 노란꽃이 융단처럼 깔려잇다.

 

-이곳은 땅이 박토인지 샤스타데이지꽃이 제대로 자라지를 못한다.

 

싱싱하게 피어나는 붓꽃이 너무 예뻐서 또 찰칵

 

-디기탈리스꽃과 패랭이꽃

 

이 곳에는 광활한 부지에 샤스타데이지가 식재되어 있다.

산책을 마칠무렵 이슬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한시간여의 산책을 마치고 사무실로 향해 차를 달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