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슬비가 한방울씩 떨어지는 이른 아침,
광주과기원 교정을 산책한다.
중앙숲에 들어서니 곱게 핀 작약꽃이 핸드폰을 꺼내게 만든다.
이왕 꺼낸 휴대폰인데
산책을 하며 주변에 피어있는 불두화며, 애기말발도리꽃,
그리고 다소곳이 피어있는 노랑무늬붓꽃도 담아본다.
시민의 숲에 이르니 꽃창포꽃도 노랑꽃창포꽃도 한창이다.
오룡연못 옆 잔디밭엔 샤스타데이지도 피기 시작하고 있다.
사진을 찍고 가다보면 이미 담은 꽃인데도
더 예쁘게 피어있는 녀석들이 있어
다시 사진을 찍어달라고 유혹을 한다.
꽃들의 유혹에 빠진들 누가 나를 탓하랴^^
과감히 꽃들의 유혹에 빠져
기분 내키는대로 찰칵거려 본다.
그렇게 아침산책을 하며 만난 예쁜 녀석들 사진을 골라내기도 아까워
그냥 찍힌 그 모습 그대로 몽땅 올려본다.
-작약꽃
-부처님의 두상을 닮았다는 불두화
-애기말발도리꽃
같은 종류의 꽃들이 중간중간 식재되어 있다.
자주색 각시붓꽃과 하얗게 핀 노랑무늬붓꽃
-삼색버드나무
노랑무늬붓꽃
꽃창포꽃
노랑꽃창포꽃
잔디밭엔 하얀 크로바꽃과 좁쌀만한 이름모를 노란꽃이 융단처럼 깔려잇다.
-이곳은 땅이 박토인지 샤스타데이지꽃이 제대로 자라지를 못한다.
싱싱하게 피어나는 붓꽃이 너무 예뻐서 또 찰칵
-디기탈리스꽃과 패랭이꽃
이 곳에는 광활한 부지에 샤스타데이지가 식재되어 있다.
산책을 마칠무렵 이슬비가 뿌리기 시작한다.
한시간여의 산책을 마치고 사무실로 향해 차를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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