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한잔에 그대를 담아 버렸습니다
차 한잔에 그대를 담아 버렸습니다.
그대가 그리운 날에는
차 한잔에 그대의 고운 음성을 담았습니다.
날마다 속삭여 주는 그 달콤함을 마시려고
차 한잔에 고운 그대의 마음을 담았습니다.
그 고운 마음 함께 하고 싶어서
차 한잔에 그대를 타서 마셨더니
온통 그대 생각뿐입니다.
그대를 함께 타서 마셔버린 날들은
늘 마음이 설레이고 가슴 부풀어 오릅니다.
그대는 내게 있어 날마다 차 한잔 같은 그리움입니다.
그대는 내게 있어 평온한 맘을 주는 존재입니다.
혼란에서 방황에서 잠재워주는
그대는 그런 사랑의 목마른 청량제 같은 존재입니다.
― 좋은 글 중에서 ―
청명하고 맑은 하늘에
바람이 살랑살랑 불어오는 오후
오월도 반환점에 도달했네요.
오월의 꽃 장미도 만발하고
눈부시게 빛나는 신록은 하루가 다르게 짙어가고
하늘높이 치솟은 커다란 튜립나무도
노란꽃을 주렁주렁 매달고 있더군요.
계절의 경계를 구분하기가 애매해지는 시절입니다.
날씨가 때로 무덥다하더라도
5월을 여름이라 칭하기는 좀 그렇지만
5월 말경 장미꽃이 질 무렵이면
여름으로 접어드는 것 아닐까요?
아직도 오월이 절반이나 남아있으니
나의 봄도 아직은 남아있나 봅니다.
몸이 찌뿌둥한 월요일입니다.
그래도 모처럼 화창한 날씨가 밝게 웃으며
일주일을 밝고 힘차게 시작하라고 위로해 주는 듯합니다.
지난 피로와 스트레스는 차 한잔에 타서 마셔버리고
새로운 한주 기지개도 한번 활짝 켜고
그냥 씩~ 웃으며 파이팅해 보자구요^^
계절처럼 싱그럽고 상큼한 일주일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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