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가 서쪽하늘로 기울어져 가는 오후 다섯시경 조대에 들러서
업무를 마치고 축제가 열리고 있는 장미원을 찾았다.
5월초에 비해서 장미원전체가 장미꽃으로 꽉 찬 느낌을 주지만
일찌기 개화했던 꽃들은 대부분 지고 일부는 또 시들어 가고 있다.
화무십일홍이라 하지 않았던가.
꽃의 여왕이라는 장미도 자연의 순리를 벗어날 수는 없는 법
장미꽃이 만발한 조대장미원을 잠시 한바퀴 둘러보며
휴대폰으로 대충 담아본 풍경.
5월초에 피어나기 시작하는 장미꽃은 그지없이 깔끔했는데
보름여후에 찾은 장미원은 만발한 꽃들로 인해
풍성하고 화려함은 더했지만
피어나는 꽃과 지는 꽃들이 대비되며
화생무상(花生無常)을 느끼게 했다.
화려한 5월의 꽃 장미의 축제를 잠시 감상해 보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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