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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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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혜를 구하라 /170629

서까래 2017. 6. 29. 13:21

지혜를 구하라

탈무드에 나오는 이야기입니다.

어느 한 마을이 전쟁으로 인해 상대방의 군대에 포위당했습니다.

이 마을 사람들은 꼼짝없이 포로가 될 형편이었습니다.

사람들이 저마다 살길이 없을까 하고 두려워하고 있을 때

적군의 장수가 마을을 향하여 소리쳤습니다.

 

"성인 남자들은 모조리 우리의 노예로 삼을 것이다.

그러나 여자들은 특별히 풀어줄 것이니 이 마을을 속히 떠나라.

그대들에게는 특별히 인정을 베풀어 줄 테니

소중히 여기는 보물 한 개씩만 지니고 나가도록 허락한다."

 

그래서 여자들은 마을을 떠나며

모두가 가장 소중히 여기는 보물 한 가지씩을 들고 나섰습니다.

그중에는 금반지, 목걸이, 은수저 등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허약해 보이는 한 여인은 이상하게도

커다란 보따리 하나를 질질 끌고 나가는 것이었습니다

.

검문하던 장수가 수상히 여겨 보따리를 헤쳐 보니

웬 남자 한 명이 보따리 안에 있었습니다.

 

"이건 누군가?"

여인은 대답했습니다.

", 제 남편입니다."

"왜 그대는 명령을 어기는가? 둘 다 죽고 싶은가?"

 

적의 장수가 위협을 가하자 여인은 간절하게 대답했습니다.

"제게 가장 소중한 보물은 제 남편입니다.

명령대로 내게 가장 소중한 보물을 하나 지니고

나가는 것이니 나를 보내주십시오."

 

적군의 장수는 마음에 큰 감동을 하였습니다.

그 여인의 지혜와 남편에 대한 사랑에 감동하여

남편을 데리고 나가도록 허락했습니다.

 

-모셔온 글

 

그대에게도 소중히 여기는 게 있겠지요.

그러나 무엇을 가장 소중한 보물로 생각하는지 묻지는 않겠습니다.

 

제게도 가장 소중한 보물이 있는데,

그건 비밀입니다.

발설을 했다가 잘못하면 디지게 맞거든요^^

 

각설하고,

웬수가 됐건 보물이 됐건

이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건 역시 가족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가까이 있는 것들을 소중히 여기는

하루되시길 빕니다.

 

장은아의 고귀한 선물

https://youtu.be/qhCm3_ORMAo

 

이용의 사랑과 행복 그리고 이별

https://youtu.be/tvyToIVwQe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