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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햇살처럼 가족방/햇살이의 풍경첩

위로란?/170720

서까래 2017. 7. 20. 12:21

위로란?

 

그래 그래

편이 되어 주고

 

맞아 맞아

맞장구를 쳐 주고

 

끄덕 끄덕

같이 동감해 주고

 

괜찮아 괜찮아

힘을 실어주고

 

토닥 토닥

등을 다독여 주고

 

쓰담 쓰담

마음을 어루만져 주는 거야

 

상처난 가슴을

덧나지 않게 따뜻하게 안아주는 거야.

/유지나

 

힘겨울 때 위로 받고 싶은 건

인지상정이야.

 

누군들 안 그렇겠어?

물론 남을 위로해 준다는 건 좋은 일이지.

 

하지만 정작

내가 힘들고 외로울 때

위로받지 못한다고 생각해봐.

 

아마 서글픈 생각이 들거야.

진짜로 위로받아야 할 사람은

바로 나인데...

 

그래서 때로는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독거려 주는 게 필요해.

어찌보면 그것도 살아가는 요령 아니겠어?

 

그리고 너무 걱정하지마!

어차피 해결 안 될 건 머리를 쥐어짜도 안 되는 거고

나머지는 대부분 시간이 흐르면 다 해결되더라고...

 

물론 적극적으로 나서서 해결해야 할 일들도 많겠지만,

피상적인 고민들을 줄이자는 의미야.

 

누군가가 위로해 주지 않으면 혼자서라도 스스로 위로하며 살자.

그래 너 오늘도 고생했어.

다 잘 될거니까 너무 신경쓰지 말자.

 

그리고 오늘도 고생했는데

대포 한잔으로 심신의 피로를 풀어보자.

 

뭐 이런 식으로 살아보는 것도 괜찮지 않을까?

하는 개똥같은 생각을 한번 해봤어.

 

근데 한번 해봐도 괜찮을 것 같아.

 

힘겨워하는 자신을 달래주는 하루되시기를 빌며...

 

김혜림의 날 위한 이별

https://youtu.be/t4QUd0i2q4Y

 

윤복희, 에일리의 여러분

https://youtu.be/kQtLzWsToQ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