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이 끼어 흐린 일요일 오전
바람도 쐴겸 아내와 둘이서 담양 관방제림을 찾았다.
주차를 하고 느티나무숲길을 따라 메타세콰이어길 방향으로 걸어
말도 많고 탈도 많은 메타프로방스를 한바퀴 둘러보며
모자도 하나 사고, 아이스크림도 사 먹으며
오전시간을 보냈다.
조성과정에서의 탈법이 있었는지는 모르겠으나
여자들이 소일삼아 하루쯤 보내기는 좋겠다는 느낌을 받았다.
대충 둘러보고 오던길을 되돌아가
국수의 거리에서 국수에 막걸리 한사발로 목을 축이고
관방천을 한바퀴 돌아볼 계획이었는데
더운 날씨에 막걸리 한잔을 마신 아내가 완전 기진맥진이다.
일찌기 여정을 접고 백양사방향으로 차를 몰아
백양사 입구를 그냥 휘~ 둘러보고 귀가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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