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정한 여행의 시작

기쁨은 사물 안에 있지 않다. 그것은 우리 안에 있다!

金剛山도 息後景 - 풀잎처럼 눕자

카톡카톡/2017 보낸카톡

오늘의 주문/171030

서까래 2017. 10. 30. 13:37

오늘의 주문

 

오늘도 마음에 주문을 외웁니다.

행복하다, 행복하다

행복하다고

행복해지고 싶다고

그래서 웃습니다.

 

오늘도 마음에 주문을 외웁니다.

웃자, 웃자

웃어보자고

 

웃다 보면 마음에 드리워진

어두운 그림자 어느새

밝은 빛으로 물들이고

불행은 행복의 꽃을 피웁니다.

 

오늘도 마음에 주문을 외웁니다.

먼저 건네는 미소가

누군가의 얼굴에

작은 행복의 미소 짓기를

그 미소에 내 마음도 행복해집니다.

 

오늘도

행복하다, 행복하다고

웃자, 웃어보자고

마음에 주문을 외웁니다.

 

나를 지켜낸다는 것중에서

 

날씨가 많이 차가워졌지요?

벌써 시월도 하루만을 남겨놓았네요.

세월이 빠르기는 정말 빠릅니다.

 

둘째딸이 단풍구경을 하고 싶다고

지리산에 있는 캬라반을 예약해놓아서

덕분에 하루 밤을 머물며 이틀 동안 단풍구경을 다녀왔습니다.

 

뱀사골 계곡은 단풍이 절정을 맞아 주변 계곡과 어우러져 은은한

가을의 운치를 더해주었지만 화려한 맛은 피아골 등의 단풍에 비해 떨어지고

성삼재에서 노고단에 이르는 구간은 온 산이 갈색빛으로 물들었더군요.

그러나 지리산의 북쪽 사면과는 달리

화엄사를 비롯해서 피아골 등 지리산의 남쪽 사면은

단풍이 제대로 들려면 앞으로도 한 열흘쯤은 지나야 할 것 같더군요.

이른 아침 산책길에 가을바람 맞으며 우수수 떨어져 내리는 낙엽은

단풍보다 더한 가을의 정취를 느끼게 해 주더군요.

 

찬연하게 붉은 피아골 단풍을 만끽하지 못한 아쉬움은 있으나

가족들과 더불어 가을빛으로 물들어가는 지리산과 함께한

이틀 동안은 모두 추남(秋男), 추녀(秋女)가 되었습니다.

 

일주일의 시작이라고 하지만

시월의 끄트머리라서 인지

마치 주말쯤에 와있는 느낌입니다.

내일이면 가수 이용의 발바닥에 불이 나겠지요.

지금도 기억하고 있어요.”

시월의 마지막 밤을.....”

 

시월이 가면 가을은 한층 더 깊어지겠지요.

깊어가는 가을과 함께 맞은 월요일,

우리 모두 행복한 미소를 지으며

가을빛처럼 아름답게 물들어가는 한주였으면 좋겠습니다.

 

이브몽땅의 고엽

https://youtu.be/q8RPQB73fGs

 

박인희의 세월이 가면

https://youtu.be/JWvaZRfaYNQ