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처럼 대학친구들이 담양메타프로방스에 있는 메타팬션에서 만나
함께 1박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오후 네시경에 만나 매월동 수산시장에서 사온 소라를 안주삼아 입가심을 한 후
일부는 차로 가고 일부는 관방제림을 따라 걸어서
읍에 있는 돼지갈비집에 가서 저녁을 먹고
숙소로 돌아와 맛있는 조개안주에 대포 한잔씩을 나누며
밤 늧도록 회포를 풀고 몇몇 친구들은 사정이 있어 밤에 떠나고,
넷이서 늘어지게 자고 일어나
친구가 정성껏 요리한 조개탕과 누릉지로 해장을 하고나서
둘이서 잠시 담양호에 있는 용마루산책로를 거닐다
숙소로 돌아와 체크아웃을 하고 다음을 기약하며 안녕을 고했다.
사정이 있어 모두가 함께하지 못했고
오랜 시간동안 함께 어울리지 못한 아쉬움이 있었으나
마냥 즐거운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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