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우도출렁다리를 구경하고 저두에 이르니
바야흐로 땅거미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네시반이라.
당초 마량에서 점심을 하려했건만
아내가 가게일을 보느라 출발이 늦어졌다.
늦었지만 일단은 서쪽으로 기울어가는 해를 바라보며
마량항으로 향하는데 미세먼지탓에 다소 흐릿하긴하지만
저녁노을이 아름답다.
마량항을 잠시 둘러보고
고금대교를 건너고 고금도를 지나
약산대교를 넘으니 약산도라.
어둠이 지배하는 약산도를 잠시 드라이브하다가
차를 돌려 집으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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